세계를 뒤흔든 공산당선언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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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를 흔히 공산주의에 영향을 끼친 사회주의자 혹은 역사상 손꼽히는 혁명적인 인물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다만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공산주의가 마르크스가 원했던 사상은 아니라는 것은 분명하게 들은 적이 있다. 스탈린에 의해 변질하여 우리에게 잘못 알려진 마르크스주의(Marxism)는 단순히 공동 생산, 평등 분배가 끝이 아니라는 것이다. 현재는 이미 국가 대부분이 자본주의를 채택하고 있고 공산주의는 세계사적으로 사장된 논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공산주의 국가들이 몰락한 지금 이 시점에서도 마르크스가 꾸준히 언급되는 이유는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옆에 존재하는 자본주의의 모순점을 지적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공산당 선언이 나오게 된 배경을 살펴보면 이 시기의 부르주아지·프롤레타리아트 세계의 문제점은 현대 우리 사회의 문제점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 시대는 산업혁명 이후 급진적인 산업화가 진행되는 사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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