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뒤흔든 열흘(존 리드)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0.12.27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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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존 리드의 `세계를 뒤흔든 열흘` 서평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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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작년에 수강했던 사회학 수업에서 들었던, 아직까지도 인상깊게 머릿속에 남아있는 내용이 있다. “노동자들은 고급 자동차를 만듭니다. 그들은 2교대로 혹은 3교대로 일해가며 그것들을 열심히 생산하고 조립합니다. 그러나 노동자들은 자신들이 만든 고급 자동차를 살 수 없습니다. 그들이 만들었지만 그것은 노동자들의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러시아 혁명에 대해 생생이 쓰여진 이 책을 읽은지 얼마 안 되었을 때 나는 이와 비슷한 구호를 다시 발견했다. “ 모든 토지는 농민에게, 모든 공장은 노동자에게 ” 처음 이 구호를 발겼했을 때 가슴이 뛰었고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사실상 이 구호가 이 책의 전부라고 결론지을 수 있었다. 계급 투쟁과 부르주아지의 쇠퇴, 그리고 러시아를 피로 붉게 물들였던 폭력에 대한 숨가쁜 역사의 핵심에는 결국 프롤레타리아들, 볼세비키 당원들와 노동자들이 있었고, 그들이 희망하고 외쳤던 세상이 있었다. 러시아 10월 혁명의 현장에서 생생하게 보고 들은 것을 기록한 르포형식의 이 책은, 볼세비키가 어떻게 득세하게 되었는지, 거대한 러시아 민중의 움직임과 한 국가 전체가 사회주의 이데올로기를 받아들이는 과정을 한 편의 영화처럼 생생히 재현하고 있었다.
백과사전에서는 혁명을 ‘기존 사회체제를 변혁하기 위해 이제까지 국가권력을 장악하였던 계층에 대신하여, 피지배계층이 그 권력을 비합법적인 방식으로 탈취하는 권력교체의 형식’이라고 설명한다. “소비에트는 혁명의 경험으로 보나 사상과 목표로 보나, 민중을 대표하는 가장 완벽한 기구입니다. 참호 속의 병사들, 공장의 노동자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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