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비평이론] 작가주의 감독으로서의 쿠엔틴 타란티노 영화 특징

소개글

쿠엔틴 타란티노 작품들의 특징을 <펄프픽션>, <킬빌> 시리즈, <장고 : 분노의 추적자> 중심으로 작품을 분석하였다.

목차

1. 폭력성
2. 뒤집힌 시간 순서
3. 대담한 여성 캐릭터

본문내용

1950년대부터 60년대에 걸쳐 등장한 작가주의라는 개념은 프랑스를 중심으로 기존의 주류 영화들, 즉 당시 성행하던 단순하고 기계적인 영화들을 비판하면서 시작되었다. ‘카메라 펜’으로 대표되는 작가주의는 영화감독을 마치 문학 작품의 작가와 같은 위치로 끌어 올렸으며, 감독들은 영화의 미학, 즉 미장센의 최후 책임자가 되었고 자신의 개성을 창조적으로 마음껏 표출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제작의 위계질서와 관습적 내러티브 구조의 파괴, 열린 결말 기법과 같이 기존 권위에 대한 도전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또한 바쟁의 작가주의에 따르면, 감독은 자신이 선택한 개인적인 요소들을 작품 활동 과정에서 드러내고 발전시킨다. 즉, 초기부터 후기 작품들까지 모두를 관통하는 요소가 존재하게 되며 연속성을 갖는다는 것이다. 이처럼 작가주의는 젊은 감독들을 중심으로 기존의 질서에 저항하는 새로운 특성을 갖는다. 쿠엔틴 타란티노는 <저수지의 개들>을 시작으로 <펄프픽션>, <재키 브라운>, <킬빌>, <데쓰 프루프>,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 <장고 : 분노의 추적자>, 그리고 <헤이트풀 8> 등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작품들을 통해 자신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준 감독이다.

참고 자료

자미 버나드(2008), 『쿠엔틴 타란티노 : 컬트와 예술을 교란한 뒷골목 문화의 지휘자』, 나무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