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과 6펜스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9.05.25
- 최종 저작일
- 20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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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실 처음 “달과 6펜스”를 읽기 시작했을 땐 이상심리학이 떠올랐다. 이유는 이번 학기 ㅇㅇㅇ 교수님 역시 여러 권의 책을 추천해 주셨는데, 책의 작품성뿐만 아니라 책에 나오는 주인공을 임상적으로 분석하고 진단하는 연습을 시키기 위함이었다. 달과 6펜스의 주인공 찰스 스트릭랜드 역시 나도 모르게 임상적으로 파악하고, 분석하고, 진단을 추측하려 했다. 그러던 어느 수업시간에 ㅇㅇㅇ 교수님께서 달은 억압되고 하고 싶었던 욕망이고, 6펜스는 현실적인 삶에서 사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씀하셨다. 이날 이후 내가 무엇을 놓치고 있었는지 알 수 있었고, 책장을 첫 장부터 다시 넘기기 시작했다.
그때야 비로소 보이기 시작했다. 정신증이 의심되는 나이든 중년이 아닌, 이 시대의 중년이란 과연 무엇인지 보여주는 찰스 스트릭랜드의 고뇌가... 전체적으로 중년의 삶에서 억압 되어있었던, 수면 밑의 무의식적 욕구들, 하고 싶었던 것 들이 중년이라는 타이틀 아래 거대한 흔들림과 함께 진짜 자신의 모습을 찾아 떠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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