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은 정신적, 심리적인 도움이 필요 없는가
- 최초 등록일
- 2019.05.23
- 최종 저작일
- 2019.05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성경에도 영적인 성숙에 관계없이 정신적, 심리적인 고통으로 고생했던 인물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영적인 성숙과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연계시키고 싶어하는 많은 우리 크리스천들에게 있어서는 매우 생소한 개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경속에서나 교회역사를 통해 영적인 성숙에 관계없이 정신적, 심리적인 고통으로 고생한 많은 성인들의 예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욥은 이해할 수 없는 여러 가지 고통을 겪어가며 하나님께 항의하는 가운데,"이러므로 내 마음에 숨이 막히기를 원하오니 뼈보다도 죽는 것이 나으니이다. 내가 생명을 싫어하고 항상 살기를 원치 아니하오니 나를 놓으소서 내 날은 헛것이이다." (욥 7:15-16)."라고 하며 자살까지 생각하는 심각한 우울증의 증세를 보입니다. 엘리야도 자신의 행한 일이 알려지자 상심하고 두려워, "... 죽기를 구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취하옵소서 나는 내 열조보다 못하니이다(열와기상 19:4)."라고 죽기를 바라는 정도까지의 우울증으로 고통을 당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사실 많은 우리 기독교인들이 생활 내에서 성령 충만한 생활을 한다고 하지만 애석하게도 이 처럼 적지 않은 우리들의 생활 속에서 정서적, 심리적, 혹은 인간관계상의 어려움은 불가피하게 생기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자신들이 겪고 있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나 문제들에 대해 솔직히 인정하고 다른 성도들과 함께 나누거나, 더 나아가 목회상담자 혹은 전문치료사에게 상담하기를 꺼리는 이유중의 하나는 영적으로 바로 선 사람이 정서적, 심리적인 문제로 고생을 할 리 없다는 잘못된 생각 때문입니다. 특히 많은 성도들이 교회 내에서도 함께 자신의 어려움을 나누는 일을 꺼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현상의 저변에는 "예수 님을 영접했으니 삶이 기쁨에 차고 모든 문제가 없어져야 할 텐데"라는 잘못된 믿음과 이러한 잘못된 생각에 기초해 남들이 판단할까 두렵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