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기는 부모가 자녀를 큰사람으로 키운다>를 읽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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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가 덕을 앞지르면 안 된다."

우리 부부는 아이들에게 늘 덕이 재능을 뛰어넘어야 한다는 '덕승재(德勝才)'의 개념을 강조했다.

여기서 덕은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을 말한다. (25~26p)

필자의 글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공부하는 목적이 자신을 위한 것도 있지만 궁극적으로 남을 위한 것임을 강조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대한민국에 태어나 누구나 학생의 신분으로서 학교에서 공부하며 그것만으로도 부족하여 사교육에 열을 다하는 작금의 현실에서 아이들은 어떤 목적을 갖고 공부를 하는 것일까? 남을 배려하는 공부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은 것 같아 마음 한켠에 씁쓸함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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