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의 국사필화 사건을 통한 호한체제의 모순과 갈등

소개글

"최호의 국사필화 사건을 통한 호한체제의 모순과 갈등"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론

2. 호한체제란?
1) 흡수이론에서 호한제로
2) 남조의 귀족사회
3) 북조의 귀족사회

3. 최호, 그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4. 최호의 국사필화사건
1) 국사 필화사건
2) 솔직한 고윤

5. 효문제의 한화정책

6. 결론

7.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론

한나 아렌트는 모든 정치는 소통이라고 하였다. 소통이 되지 않는다면 커다란 갈등이 생기고 이는 바른 정치가 될 수 없고 기득권 세력이 많은 부정부패를 하게 되어 결국 그 정치체계는 몰락하게 된다. 얼마 전 2018년 4월 27일에 남북정상회담이 있었다. 북한의 김정은과 문재인 대통령의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의 만남이 떠오른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를 목표로 삼고 있었고, 북한의 김정은은 현상체제 유지를 목표로 삼고 있었다. 그 두 명의 정상들은 판문점의 도보다리에서 약 30분이라는 짧고도 긴 시간동안 둘만의 대화를 진행하였다. 이후 평화의 집에서 ‘한반도 비핵화’라는 공동선언을 하게 되었다. 이렇듯 소통이라는 것은 정치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그래서 중국 중세시대의 이민족과 남방토착세력이 함께 더불어 살면서도 종족적으로 모순적이고 갈등이 있었던 호한시대도 이러한 소통이라는 것이 정치방법과 관련성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나는 이 소통이라는 단어로 북위의 호한체제가 어떻게 결성이 되었는지, 그리고 선비족과 한족의 갈등이 불거지게 되는 사건인 최호의 국사필화 사건과 이후 이 사건이 영향을 끼치게 될 효문제의 한화정책까지 이야기 하고 싶다.

2. 호한체제란?

1) 흡수이론에서 호한제로!
최호의 국사필화사건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호한체제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알아야 한다. 호한체제는 쉽게 말하자면, 호족사회와 한족사회가 결합된 정치적, 문화적 체제이다. 중국의 역사의 주체는 한족이었지만 중국 역사에서 이민족의 침략과 지배는 적은 편이 아니다. 하지만 중국의 한족은 이민족의 침략과 지배를 인정했지만 언제나 이 이민족들을 야만인으로 인식하고, 그들이 남긴 영향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았다. 즉 한족들은 야만인인 유목민들이 중국을 끊임없이 침략, 지배했지만 문화적으로는 그들을 흡수했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이러한 인식을 ‘흡수이론(吸收理論)’이라 부른다.

참고 자료

솔직한 고윤 [高允講實話] (중국상하오천년사, 2008. 4. 25., (주)신원문화사)
국사필화사건 [國史筆禍事件] (두산백과))
통일로 가는 유목 세계와 농경 세계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 2011. 9. 5., 휴머니스트)
홍승현, (2003), 최호와 북조 사대부의 현재주의, 대구사학회 pp, 26~27
박한제, (1987), 북위왕권과 호한체제, 진단학회, 서울
(사진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북위 효문제 (두산백과)
(사진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위진 남북조와 5호 16국 (두산백과)
(사진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솔직한 고윤 (중국상하오천년사)
(사진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고윤 (중국 역대인물 초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