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랑 <넬슨 만델라 평전>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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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프랑스의 대지성 샤르트르가 체 게바라를 일컬어 금세기 지구상에서 가장 완벽한 인간이라고 칭했던 일이 있다. <넬슨 만델라 평전>을 읽고 나서 나는 그 칭호를 넬슨 만델라라는 사람에게 선사하고 싶었다. 만델라가 집권하기 이전의 남아공은 무척이나 혼란스럽고 또 불공평한 나라였다. 특히 흑인, 인도인들을 비롯한 유색 인종들이 일방적으로 차별, 탄압을 당하면서 목숨을 잃는 일도 자주 있었으며 수많은 흑인들이 공평하고 정의로운 국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남아공에 민주주의를 이식하고 인종에 대한 인종차별을 없애는데 앞장 선 인물이 넬슨 만델라였고, 만델라는 평생을 정의와 자유,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했다. 그의 인생에서 27년의 수감 생활을 빼놓을 수 없다. 세상에 얼마나 되는 사람이 그토록 오랜 시간 동안 무형의 가치, 숭고한 가치를 위해서 자신의 인생을 바칠 수 있을까. 그런 사람이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나는 만델라가 완벽한 사람처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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