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휴머니즘과 하나님의 형상
- 최초 등록일
- 2019.05.12
- 최종 저작일
- 20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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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트랜스휴머니즘
Ⅱ. 트랜스휴머니즘의 쟁점
1. 트랜스휴머니즘을 지지하는 이유
1) 트랜스휴머니즘의 정당성
2) 신체적 향상은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다.
3) 인류의 도덕적 향상은 안전하고 평화로는 삶을 약속한다.
2. 트랜스휴머니즘에 대한 반대
Ⅲ. 하나님의 형상
1. ‘하나님의 형상’의 문자적 의미
2. 피조물과 조화롭게 살아가며 평화를 이루는 존재
3. 하나님과의 특별한 관계 속에 있는 존재
4. 절대적인 생명의 가치를 지닌 존재
Ⅳ. 트랜스휴머니즘과 하나님의 형상
1. 인간향상의 시도는 정당한가?
2. 과학적 낙관주의에 대하여
3. 성경의 경고
본문내용
트랜스휴머니즘은 과학기술을 이용한 인간 조건의 향상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운동이다. 대표적인 트랜스휴머니스트인 닉 보스트롬(Nick Bostrom)은 트랜스휴머니즘을 “노화를 제거하고, 인간의 지성적, 육체적, 심리적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하고 확대함으로써 인간 조건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의 가능성과 그 바람직함을 긍정하는 지적, 문화적 운동”이라고 정의한다. 이처럼 트랜스휴머니스트들은 과학기술을 이용해 인간의 자연적 본성을 바꾸고 한계를 뛰어넘는 것이 가능할 뿐 아니라 바람직한 일이라고 본다. 물론 이들이 무분별한 향상을 무조건적으로 긍정하는 것은 아니다. 이들은 새로운 기술 때문에 재앙이 초래될 가능성을 인정하고 공공 정책을 통한 조정이나 개입이 필요함을 어느 정도 인정하고 있다. 보스트롬은 트랜스휴머니즘이 전통적 의미의 휴머니즘과 동일선상에 있다고 주장한다. 과거 인류가 자신의 조건이나 외부 세계를 변화시키기 위해 합리적 기술을 사용한 것 같이, 이제 우리는 스스로의 향상을 통해 지금의 ‘인간’이라는 조건을 넘어서기 위해 기술적 수단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류의 역사는 자신에게 주어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도전의 역사라 할 수 있다. 인류의 도전은 과학 기술을 발전시키는 동인이 되었고, 결과적으로 인간의 능력과 삶의 조건은 향상되었다. 트랜스휴머니즘은 이러한 오래된 욕망과 개인의 자유에 대한 계몽주의적 믿음이 결합된 산물이라 할 수 있다. 르네상스 시대에 인간은 자신의 의지와 결정에 따라 스스로의 본성에 대한 제약을 설정할 수 있는 존재로 묘사된다. 이것은 트랜스휴머니즘의 기본 생각을 잘 반영한다. 인간이 어떤 본성을 가진 존재인가는 더 이상 신이나 자연의 섭리에 달린 문제가 아니며 인간의 의지와 선택에 따라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자연이 부여한 인간의 본성을 넘어서고자 하는 생각들은 20세기 이후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더욱 구체적으로 나타났고, 이제 가속화된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라 인류는 새로운 한계 극복의 기회를 갖게 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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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