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씨남정기 속 등장인물 분석과 그 의의
- 최초 등록일
- 2019.05.09
- 최종 저작일
- 20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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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사씨
2. 교씨
3. 아황과 여영, 무소의
4. 유연수
5. 설매
본문내용
<사씨남정기>, 뜻을 풀이하자면 ‘사씨가 남쪽으로 쫓겨나게 된 사연에 대한 기록’ 이다. 영웅 소설이 주류를 이루던 당대 조선에서 가정 소설의 효시라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 이 소설은, 처첩갈등을 권선징악, 사필귀정이라는 교훈에 담아 그려내어 부녀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 다. 더하여 표면적으로는 처첩갈등을 다루는 ‘쟁총형 소설’의 갈래로만 보이지만 ‘풍간 소설’ 의 성격 또한 지니고 있어 우리나라 중세 소설의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되기도 하였다. 저 자와 창작 배경에 주목해 보면 이 작품의 ‘풍간 소설’ 적 측면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서인과 남인 사이 당파 싸움이 극심했던 당시 조선 사회는, 숙종 대에 이르러 여러 차례에 걸 친 환국을 겪었다. 숙종의 이러한 환국은 대부분이 ‘여인’을 통해 이루어졌는데, 민씨의 왕후 책봉이 서인 세력의 권력을 키워 주었다면, 인현왕후의 폐비는 반대로 권력을 빼앗아 서인과 남인 사이 간극을 조정하는 계기로 작용하였다고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