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유전자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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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기적 유전자라는 제목을 봤을 땐, ‘훌륭한 사람, 훌륭한 가문은 이기적인 우월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을 것 같다는 상상을 하며 ‘어떤 유전자를 가지고 있을까?’라는 호기심에 책을 읽어보기로 결심 하였다. 처음 책 내용을 쭉 훑어보니 이기적 유전자라는 책은 예상과는 달리 생물학에 관한 새로운 내용을 담고 있었다. 평소에 생물학에 대한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이 책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 나는 자연스럽게 ‘저자는 왜 유전자를 이기적인 것으로 보았을까?’라는 물음을 갖게 되었으며, 이 물음의 답을 얻기 위해 리처드 도킨스의『이기적 유전자』(홍영남 옮김, 을유문화사,2006)를 읽어보기로 하였다.
이 책은 생물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 어려운 개념들을 여러 가지 동물들의 적절한 비유상황으로 예를 들어 설명해줌으로써 여러 생물학적 개념들을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 이 책에서 가장 감명 깊게 읽은 부분은, 인간을 단지 유전자를 위한 생존기계에 비유한 내용 이였다. 나는 지금까지, 유전자란 생물이 자신의 몸 상태나 정신건강 관리 등 필요에 의해 만들어낸 하나의 체계라고 생각해왔었는데, 저자는 나와 정반대의 관점을 보여주어 흥미로웠다. 리처드 도킨스가 말하는 이기적 유전자는 인간 몸을 빌려 번식하고 인간의 모든 삶을 조종한다. 즉, ‘인간은 유전자의 껍데기’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또 유전자는 자체의 유지 목적 때문에 원래 이기적이라고 하였다. 인간의 모든 행동은 모두 유전자 자신을 위해 만들어진 일종의 체계일 뿐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생명체가 서로 경쟁하고 진화하는 집단의 생존방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자식에 대한 애정, 남을 위해 희생하는 이타적 행동, 도덕 등의 가치에 해당하는 광범위한 분야에 영향력을 주는 내용 이였다. 내가 예를 들어보자면 사람들은 내가 사랑하는 부모님과 자식이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을 때 한명만 구할 수 있다면..

<중 략>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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