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성형과 직장에서 경쟁력이 된 여성 외모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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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2. 취업 성형의 시대
2.1. 취업성형의 의의와 실태
2.2. 기업의 외모 차별적 채용
3. 여성 직장인의 외모관리 필요성
3.1. 직장인의 외모관리 전략
3.2. 직장인 외모관리에 대한 또 다른 시각
3.2.1. 직업적 성취
3.2.2. 자기계발
4. 결론
본문내용
장기불황과 실업난이 계속 되면서 취업은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가 되었다. 취업난이 심화될수록 구직자들이 준비하는 ‘스펙’은 점점 다양해지고 세분화 되어, 최근 대학생들이 취업을 위해 준비하는 요소는 아홉 가지에 달한다고 한다. 학벌, 학점, 다양한 자격증, 어학연수 경험, 봉사활동, 아르바이트, 인턴 경험, 공모전 입상, 그리고 성형. 점점 상향평준화 되어가는 스펙 경쟁 속에서 구직자들은 자신을 부각시키기 위한 성형도 마다하지 않게 된 것이다. 자신만의 다양한 스펙을 준비하고도 취업의 마지막 관문인 면접을 위한 외모관리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과정이 되었다.‘취업성형’은 취업시즌이 되면 면접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인상을 만들기 위해 성형을 시도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생긴 신조어이다. 비슷한 조건을 가진 면접자들 사이에서 면접관에게 조금이라도 더 좋은 인상을 주고자 하는 것이 취업 성형의 주된 목적이다. 실제로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에게 ‘채용 시 지원자의 겉모습이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4.2%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유로는 ‘인상에 따라 신뢰도가 달라져서’가 50.9%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또한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스펙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외모가 뛰어난 지원자에게 가점을 주거나 합격시킨 경험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원자의 겉모습 중 ‘채용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에 대해 묻자 인상(83%)이 1위였다. 성별에 따라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두 배나 겉모습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외모 또한 취업 시장에서의 경쟁력 중 하나가 된 것이 여실히 드러나는 조사결과이다.
이러한 외모관리는 취업 시에도 중요하지만, 취업의 문을 뚫고 들어간 직장에서의 직업적 성취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된다. 외모의 경제적 효과를 입증하는 연구들은 이미 발표된 바 있고, 플레처는 다른 조건이 같을 때 매력도가 높은 사람이 지능지수가 높은 사람보다 연봉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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