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쓰메 소세키의 소설 『열흘 밤의 꿈』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9.02.07
- 최종 저작일
- 20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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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 『열흘 밤의 꿈』은 인간의 의식 깊은 곳에 존재하는 회한, 욕망, 절망 등의 절박한 감정을 '꿈'이라는 공간을 빌려 표현한 작품이다.
목차
1. 나쓰메 소세키의 생애
2. 작품의 특징과 영향
3. 작품 속 주요인물 분석
4. 작품내용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나쓰메 소세키의 생애
나쓰메 소세키는 1867년 에도[江戶]에서 태어난다. 그의 본명은 나쓰메 긴노스케(夏目金之助)이다.1868년 메이지 유신이 일어난다. 그는 근대화를 겪으며 성장했고, 영국 유학을 통해 서구 근대 문명을 전한다. 1884년에는 제일 고등중학교에 들어간다. 1890년에는 동경제국대학 영문학과에 입학한다. 이때부터 염세주의와 신경쇠약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1893년 도쿄제국대학을 영문과를 졸업한다.
1900년 문부성의 관비 해외유학생에 선정되어 영국 유학길에 오른다. 소세키는 이곳에서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셰익스피어 연구자였던 크레이그에게 셰익스피어와 디킨스, 영시 등을 배우는 동시에 영국의 역사, 문학, 철학, 심리학, 미술 등을 홀로 공부한다. 신경쇠약이 문제가 되어 1903년 문부성으로부터 귀환 명령을 받고 귀국한다.
1905년 <호토토기스> 잡지에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연재하면서 나쓰메 소세키라는 필명을 사용한다. <풀베개>(1906)를 쓴다. 1916년 12월 9일, 위궤양을 앓고 있던 소세키는 『명암』의 집필을 끝마치지 못하고 4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다. 그의 시신은 도쿄 제국대학 의학부에 기증되어 현재 뇌와 위가 그곳에 보관되어 있다. 그는 근대 일본의 소외된 지식인들이 처한 곤경에 초점을 맞추어 이를 명료하고 설득력있는 문장으로 그려낸 소설가이다.
2. 작품의 특징과 영향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열흘 밤의 꿈』은 인간의 의식 깊은 곳에 존재하는 회한, 욕망, 절망 등의 절박한 감정을 '꿈'이라는 공간을 빌려 표현한 작품이다.
첫 번째 꿈에서는 여자가 죽은 뒤 100년 동안 무덤 앞에서 기다리는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의 영원성을 담아내고 있다. 둘째 밤 꿈을 통해서는 빠져나갈 출구를 찾지 못하는 안타까움과 좌절감을, 셋째 밤 꿈에서는 어두운 과거의 기억이 되 살아날 때의 전율을 전달한다. 넷째 밤의 꿈에서는 수건을 뱀으로 만들어 보인다고 하면서 강으로 걸어들어가 물속에 잠겨버리는 노인의 좌절감이 소녀의 기대감과 대비된다.
참고 자료
나쓰메 소세키 저, 권순긍 기획, 『세계고전소설4, 열흘 밤의 꿈』,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