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신앙에 나타난 헝가리인들의 세계관
- 최초 등록일
- 2018.12.24
- 최종 저작일
- 20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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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헝가리 전통의 민속 문화와 구비문학 작품 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등장하게 되는 “탈토시(táltos)”, “세계수(világfa)”, 그리고 “비목(fejfa)”등은 헝가리 인들의 아시아에 근거한 고대의 믿음과 신앙을 잘 보여주는 예시라고 할 수 있다. 그 중에서 특히 탈토시는 신과 인간을 서로 연결해주는 중요한 존재로 오랫동안 헝가리 민중의 정신적인 세계를 완전히 지배해왔는데 우리네의 무당이라는 개념과 상당한 유사점을 보여준다.
목차
A. 서론
B. 본론
1.헝가리 민간신앙
2.헝가리 민속신앙 비교 및 세계관
C. 결론
D. 참고문헌
본문내용
헝가리의 대표적인 특징을 소개할 때면 흔하게들 ‘유럽 속의 아시아’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이는 헝가리의 사람들이 현재에는 유럽에서 살고 있지만 아시아에서 모두 이동해 간 인종, 민족임을 나타내는 말이다. 현재에는 헝가리인들 만큼이나 민족의 기원에 관해서 많고 서로 다른 의견이 존재하는 예는 실제로 거의 없다. 예를 들어보면 스키타이인(Scythian)설아너 수메르인(Sumerian)설, 혹은 고대의 튀르크인(Turk)설, 그리고 알타이어족(Altaic)설 및 훈족(Huns)설 등이 그 예에 해당된다. 그러나 이러한 다양한 가설들은 대부분이 그 추측에 근거하고 있을 뿐이며 현재 가장 현실성, 개연성 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학설은 결국 핀-우그르 어족(Finno-Ugrian)설이라고 보면 된다. 헝가리인들은 과거 기원전의 5세기 경에 우랄산맥의 남동부에서 본격적으로 이동하여 896년에는 현재의 영토인 유럽에 도달하여 정착하였으며 그로부터 약100년이 지난 서기의 1000년에는 유럽의 기독교적인 문화를 모두 받아들였다. 그러나 헝가리 인들의 기독교에 대한 문화의 수용은 자발적인 그들의 종교의 수용이라기보다는 게르만족과 슬라브족, 그리고 라틴족 등 주위에 존재하는 강력한 유럽민족들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 측면이 강했던 탓에 내부에서는 헝가리 민족에 대한 고유성, 즉 아시아적인 요소들을 일구고 지키기 위해 많이 노력하였다. 헝가리의 구비문학이나 민간신앙 그리고 각종 이야기나 민속 등에 아시아적 요소가 실제로 많이 남아있는 것도 모두 이러한 이유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헝가리 전통의 민속 문화와 구비문학 작품 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등장하게 되는 “탈토시(taltos)”, “세계수(vilagfa)”, 그리고 “비목(fejfa)”등은 헝가리 인들의 아시아에 근거한 고대의 믿음과 신앙을 잘 보여주는 예시라고 할 수 있다. 그 중에서 특히 탈토시는 신과 인간을 서로 연결해주는 중요한 존재로 오랫동안 헝가리 민중의 정신적인 세계를 완전히 지배해왔는데 우리네의 무당이라는 개념과 상당한 유사점을 보여준다.
참고 자료
동서양이 만나는 나라 헝가리(금동이책, 한국글렌도만, 2016)
헝가리(주전너 어르도, 이현철, 휘슬러, 2005)
헝가리 전통문화연구(김지영, 이상협, 다해,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