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로서의 고민과 노력에 대해 생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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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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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교사와 학생 사이의 관계에서 지금까지의 나는 항상 학생의 입장이었다. 나와 함께한 많은 선생님들이 계셨고 그 선생님들과 모두 각각 다른 성격의 관계를 맺었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라는 것은 그 개개인의 사소하게는 행동 표정 말 하나하나까지의 영향을 받는 것 같다. 어떠한 상황에서 어떠한 표정과 제스처를 했느냐에 따라서 서로 좋은 영향을 미치는 관계가 될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한 관계가 될 수도 있다. 교사와 학생사이에서 교사의 태도와 말들은 학생의 정서에 큰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교사는 매사에 바른 행동과 대처로 학생들과의 사이에서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존재가 되어야만 한다. 하임 G. 기너트의 교사와 학생사이는 이와 같이 교사와 학생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상황들에서 교사가 훌륭하게 대처하고 행동하여 학생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책이다. 예비교사인 지금 교사라는 직업이 학생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이에 대한 다양한 고민들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책이고, 나아가 교사가 된 후에도 여러 상황에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이 실린 안내서일 수도 있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얻은 한 가지는 교사와 학생사이에서의 교사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생각이다. 항상 교사와 학생사이는 평등하다고 이야기하지만 사실 내 머리 깊은 곳에서는 교사를 학생보다 상위의 개념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마치 교사는 목자와 같고 학생들은 목자에 의해 이끌리는 양과 같이. 물론 이와 같은 내 생각이 완전히 틀렸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여전히 교사는 학생을 지적, 정신적으로 가르치고 지도하는 역할이므로, 양을 옳은 길로 인도하는 목자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내가 간과했던 사실은 학생들은 양과 같이 스스로 사고하지 못하는 비인격체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양처럼 쉽게 순응하고 따라오는 것이 아니라, 따라오지 않거나 따라오지 못하는 학생도 분명 있다는 사실이다. 또한 목자는 양을 자신의 소유물로 생각하지만, 교사는 학생들을 존중하고 하나의 인격체로 여겨야만 한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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