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혼례,장례
- 최초 등록일
- 2018.11.15
- 최종 저작일
- 2017.10
- 9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1. 머리말
2. 중국의 혼례·장례
3. 한국의 혼례·장례
4. 맺음말
본문내용
1. 머리말
관혼상제의 예절은 인류역사의 시작부터 행해져왔다. 현재 유교문화권이라고 말할 수 있는 한국, 중국은 각자 다른 방식의 의례를 행해 왔지만 유교의 보급과 발전으로 관혼상제의 예절이 체계화되었다. 이는 국가적 차원과 민간에서 각각의 방향으로 발전해 나갔다.
예부터 혼례(婚禮)는 사회제도로서 혼례를 치루는 것이 사회의 종합적인 규범에 따르는 것으로 인식되었다. 즉 남녀 두 사람 간의 의례일 뿐만 아니라 집안과 집안의 결합을 의미하여 ‘인류도덕의 시원(始原)이며 만례(萬禮)의 근원’이라고 보았다. 장례(葬禮)는 상례(喪禮)의 한 종류로 시신을 처리하는 의례를 말한다. 효를 인륜의 으뜸으로 삼은 유교 사회에서 예문(禮文)에서도 ‘예를 다하여 장사지내라’라고 말할 정도로 효도하는 것만이 아닌 장례를 중요시 하였다.
한국과 중국은 지리적으로 가까워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도 자연적, 민족적 특성 차이로 인해 각자 문화를 발전시켰다. 각 사회의 관습에 따라 다르게 발전해온 혼례, 장례 문화를 시대별로 나누어 알아보고자 한다.
2. 중국의 혼례·장례
중국의 혼례
과거 중국의 젊은 남녀는 유가사상의 영향으로 혼례를 장례와 함께 매우 중시했으며, 문당호대(門堂戶對)를 많이 따졌다. 문당호대는 집안과 집안의 결합을 의미한다.
중국에서 혼례는 서주(序奏)때부터 혼인에 대한 엄격한 규정이 있었고, 한(韓)대에 와서는 육례(六禮)라고 칭하는 혼인절차가 완성되었다. 이는 1949년 중국 건국 이전까지 중국의 젊은 남녀가 결혼을 하기 위해 거쳐야 할 과정이었다. 육례는 지역과 시대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긴 하지만, 대체로 남채(南菜), 문명(問名), 납길(納吉), 납징(納徵), 청기(晴氣), 친영(親迎)의 6단계를 말한다.
➀ 남채(南菜)는 구혼하는 단계이다. 신랑 측에서 신부 측으로 중매인이나 적당한 인물을 보내 혼인의 의사를 전달하는 과정으로 예물을 보낸다. 이 예물을 신부 측에서 받아서 신랑 측으로 또 선물을 보낸다면 혼인의 성사를 말하는 것이고, 선물을 받지 않으면 거절한다는 의미이다.
참고 자료
생활예절연구회 편, 『(관혼상제)가정의례백과』, 매일출판, 2003
김득중, 『우리의 전통예절』, 韓國文化財保護財團, 1994
파오춘옌, 『한눈에 보는 중국문화』, 한신대학교출판부, 2014
공봉진, 『한권으로 읽는 중국문화』, 산지니, 2016
국립민속박물관, 『혼례 = Wedding rituals : 2012 아시아문화 기획전』, 국립민속박물관, 2012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한국 민속의 세계 – 의례생활, 일상생활』, 창작마을,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