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화가(獻花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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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내용 및 배경설화
2.작품의 주제
3.기존연구자료
4. 감상 및 견해

본문내용

그런데 강릉태수로 부임할 정도의 순정공 부인이 무당이라는 신분은 어울리지 않는다. 경덕왕의 부인이 순정공의 딸이라는 삼국사기의 기록에 근거해서 ‘純貞公’과 ‘順貞公’이 동일인일 수 있다는 주장이 있다. 효성왕은 성덕왕의 아들이요, 효성왕은 아들이 없어서 자기의 동생 헌영을 태자로 삼았는데 이 사람이 곧 경덕왕이다. 純과 順이 같은 의미의 한자요, 삼국유사의 다른 부문에서는 이와 비슷한 혼용의 예는 많이 볼 수 있다. 이렇게 보면 순정공은 왕족이요, 꼭 그게 아니더라도 강릉태수라면 당시 신라의 신분으로는 높은 귀족층에 해당된다. 그런 사람의 부인이 무당이라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 또 수로부인 설화는 순정공이 임지인 강릉으로 부임해가면서 제의를 행한 것이며, 수로부인은 무당으로서 기우제를 주관했다는 주장도 어딘가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 어떤 지방의 제의는 그 지방의 수령이나 해당 수령이 지목한 사제가 하는 것이지 임지로 부임해 가는 여행자가 할 성질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 지방의 견우노인을 신관 즉 사제자로 본다는 것도 무리 있는 주장이다. 사제자는 제의를 주관하는 사람인데, 꽃은 꺾어 바친다는 행위와 어울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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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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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향가와 산천제의의 상관성 고찰>, 이혜화, <용사상의 한국 문학적 수용양상>고려대박사논문，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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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수, <수로부인 설화와 헌화가> .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