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완을 읽고 자신의 생각
- 최초 등록일
- 2018.09.12
- 최종 저작일
- 20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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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책 블랙스완을 읽고 자신의 생각 등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움베르트 에코의 반 서재
2. 우리는 결코 예견할 수 없다.
3. 극단의 왕국의 회색 백조
Ⅲ. 결론
본문내용
500페이지가 넘는 책의 두께와 월가의 허상을 깬 미국 금융시장의 천재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위대한 저작이라는 수식어가 이 책을 펼치기 힘들게 했다. 그렇지만 예상보다 책장은 생각보다 빠르게 넘어갔다. 탈레브의 논지는 분명하고 힘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의 핵심은 제목에 언급한 것과 같은, 검은 백조 이론이다.
“백조(Swan)는 흰 색이다.” 이 명제는 아주 오랫동안이나 정설로 굳어져 있었지만,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단 한 마리의 검은 백조가 발견된 이후 이 정설은 바로 폐기되었다. 정설을 뒤집기 위한 검은 백조는 여러 마리일 필요가 없었다. 탈레브는 이처럼 단 하나의 예외가 기존의 통용되던 이론을 뒤바꿀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평범의 왕국과 극단의 왕국을 대비시키며, 이 두 왕국에서 출연하게 되는 긍정적 검은 백조와 부정적 검은 백조의 영향에 대하여 설명한다.
검은 백조의 등장은 예측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이미 우리 지식의 한계가 드러난다. 하지만 실패를 두려워하기 때문에 우리는 더욱 전문성과 지식에 매달리게 된다. 심지어 전문성이 전혀 그 효과를 발휘할 수 없는 분야들, 미래에 관련된 학문이나 기술들은 특히 예측이 불가능하다. 우리가 지금 이용하고 있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등의 기술이 출연하기 전에 미래를 예측하거나 상상한 글들을 보면, 얼마나 이러한 예측이 빗나갔으며 허황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 완벽하게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미래의 기술이나 지식이 정확하게 알고 있는 상태에서만 예측가능하다. 하지만 이러한 가정은 이미 모순적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자칫 탈레브의 이러한 생각은 변화의 예측을 포기하고 나비효과와 같은 불확실하게 불규칙적인 미래를 나약한 자세로 받아들이라고 이해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견해를 강하게 반박한다. 예외적인 상황을 무시하고 논리적 이론만을 주장하는 플라톤주의자들을 공격할 뿐, 탈레브는 독자들에게 절망을 안기기 위해 책을 쓰지는 않았다. 철학적 견해와 경제학, 수학적 견해들을 다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탈레브의 주장은 상당히 흥미로웠으며 나에게 긍정적인 기운을 불어 넣어주었다.
<중략>
참고 자료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차익종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