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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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1970년대 전기용품 도매상에서 한 할아버지 밑에서 가난하지만 야학에서 공부하는 꿈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고 있는 수남이가 겪은 이야기입니다. 다른 때처럼 열심히 일을 다녀와서 골목에 자전거를 세워둔 후에 바람이 세차게 지나갔습니다. 바람은 골목에 있던 다른 것들과 같이 수남이의 자전거도 넘어뜨렸습니다. 자전거는 넘어지면서 신사의 고급 승용차에 흠집을 내고 말았습니다. 수남이는 신사에게 용서해달라고 빌어보지만 그 신사는 수리비를 주지 않으면 자전거를 주지 않겠다고 자물쇠로 자전거를 묶어 버립니다. 결국 수남이는 그 자전거를 들고 도망칩니다. 그런데 자전거가 차를 긁은 것을 알았을 때와는 달리 수남이의 마음에는 묘한 쾌감이 느껴집니다. 일터로 돌아와 가게 주인 할아버지에게 있었던 일을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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