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자전거 도둑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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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영상영화 세미나 수업을 위해 본 영화이다. 이탈리아 영화이고, 2차 대전 직후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의 거리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다. 영화의 주인공인 안토니오는 오랫동안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다 힘들게 구한
자전거로 일을 할 수 있게 되지만 곧 도둑맞고 아들과 자전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이 이 영화에서 겉으로 보여 지는 주된 내용이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에서 보여 지는 많은 사람들로 혼잡한 로마의 거리와 갑자기 쏟아지는 비는 자전거를 잃어버려 다급해지고 초조한 주인공 안토니오의 심정을 더욱 혼란스럽고 절망적으로 만드는 것 같았다. 또 옆에서 온종일 땀을 흘리며 같이 자전거를 찾기 위해 아버지를 따라다니는 아들은 보는 사람의 마음을 더욱 짠하게 만들어 영화에서 벌어지는 사건은 사실 그다지 크고 중요한 일은 아니더라도 이 두 캐릭터가 처한 상황에 몰입하고 동정하게 됐다. 영화의 플롯 자체는 독특하고 신박한 소재는 아니지만 당시 시대적 상황에 맞는 현실에 있을 법한 이야기여서 자연스러운 개연성을 지녔고, 이런 점은 신박한 소재인 듯해도 작위적인 전개로 흘러가는 플롯의 영화 보다 집중하며 볼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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