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독후감] 김소진의 ‘자전거 도둑’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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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평가에서 만점 받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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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에 입학한 후 처음으로 진단고사를 치렀다. 다른 과목은 그동안 학원을 다녀서 점수가 비교적 잘 나왔는데 유독 국어만큼은 성적이 만족스럽지 못했다. 그래서 국어에 더욱 관심을 갖고자 인근 서점을 찾았다.
학교에서 나눠준 권장도서 목록을 보니 중학교 때 읽었던 채만식의 ‘태평천하’, 김시습의 ‘금오신화’ 등이 있었다. 그중에서 특히 초등학교 때 한번쯤 읽어봤을 법한 제목의 책이 눈에 띄었다. 순간 궁금증이 일어 내가 읽은 책이 맞는지 펼쳐보았다. 하지만 역시 내가 펼친 책은 박완서 작가가 쓴 다른 ‘자전거 도둑’이었다. 내가 찾고자했던 책은 김소진 작가가 쓴 ‘자전거 도둑이었는데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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