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 좋은 날]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8.07.10
- 최종 저작일
- 20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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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줄거리
2. 감상
본문내용
운수 좋은 오늘 하루는 빗속을 뚫고 달리는 김첨지의 발걸음을 가볍게도 했고 집으로 향하는 그의 발걸음을 무겁게도 했다. 운수 좋은 그날 하루는 그에게 어떤 의미일까?
아내의 그르렁거리는 숨소리를 더 이상 들을 수 없고 힘차게 젖을 빠는 아이의 목넘김을 볼 수 없으며 오라질년이라 불러대며 애정을 표할 수 있는 아내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날!
바로 오늘이 그에게 운수 좋은 날이 되었다. 아내가 먹고 싶다던 설렁탕을 실컷 먹일 수 있는 날이었거늘, 뽀얀 설렁탕 국물로 인해 부풀어 오른 젖을 아이에게 실컷 빨릴 수 있는 날이었거늘, 이렇게 운수 좋은 날 아내는 그와 아이 곁을 무심하게도 떠나고 말았다.
김첨지의 통곡소리와 아이의 배고파 우는 소리는 운수 좋은 그 날을 원망이라도 하듯 멀리 길게 울려 퍼졌으리라.
여기 이 소설에 쓰여 있는 김첨지의 신조라고는 하지만 예로부터 통속적으로 써 오던 말에 반박해 보고 싶어 적어보려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