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영화 '양철북'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8.06.26
- 최종 저작일
- 20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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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고등학교 시절, 귄터 그라스의 <양철북>을 읽으려고 시도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장편소설이었던데다가 내용도 재미가 없었는지 금방 포기했었다. 그리고 이번 학기 독일문화와예술 수업시간에 뉴저먼시네마에 대해 배우면서 양철북에 대해 다시 접할 수 있었다. 고등학교 때 중도포기했던 고전이라는 것에 대한 도전의식과 뉴저먼시네마에 대한 궁금증 때문에 별다른 고민없이 영화 ‘양철북’을 보게 되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재미라는 기준만 놓고 보면 또 한번의 실패였다고 생각한다. 2시간 50분에 육박하는 긴 분량에 비해 늘어지는 서사구조, 그리고 무엇보다 음침하고 기괴한 영화 전반의 분위기가 오히려 기분을 망쳐 놓은 것 같았다. 뿐만 아니라 주인공인 오스카의 엄마와 오스카 사촌 간의 불륜과 같이 막장 드라마에나 등장할법한 비윤리적인 설정들은 보는 내내 불편했다. 더군다나 영화 속의 이러한 모든 사건들을 ‘오스카’라는 어린아이의 시선에서 전달하다보니 더욱 불편하게 다가왔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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