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시대 문화와 공연예술

목차

Ⅰ. 그리스 연극
1. 고대 그리스 예술의 개념
2. 고대 그리스 시대구분
3. 그리스 연극과 신화
4. 디오니소스 축제(City Dionysia)
5. 디튀람보스(Dithyrambs)-코러스
6. 그리스 비극 및 3대 비극작가
7. 사티로스극(Satyr Play)
8. 구희극(Old Comedy)
9. 아리스토파네스(Aristophanes448-380 B.C)-희극작가
10. 극장과 무대
11. 연기양식
12. 의상
13. 헬레니즘(Hellenism)

본문내용

오늘날 우리는 다양한 활동들을 예술의 범주에 속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즉, 현대사회에서 회화, 조각, 사진, 영화, 음악, 무용, 연극, 건축, (소설이나 시와 같은) 문학 등, 많은 인간 활동들은 예술(art 또는 the arts)이라는 단일한 개념의 명칭으로 일컬어지는 것이다.
물론 현재 우리가 예술 영역에 포함시키고 있는 활동들은 고대에도 역시 존재했다. 그러나 지금의 우리처럼 그 활동들을 예술이란 개념에 넣고 생각하지도 않았고, 예술이란 말도 없었으며, 무엇이 예술이란 활동 체제에 들어가고 무엇이 들어가지 않는지 구분할 수도 없었다. 당시에도 그림을 그리고 재료를 깎아 무언가를 새기거나 빚는 활동이 있었으며, 몸을 움직여 춤을 추거나 목소리를 이용해 노래 부르고 도구로 악기를 만들어서 음악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존재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언어로써 글을 쓰고 극본에 따라 무대에서 연기를 하는 것 역시 고대부터 실행되어져온 활동이다. 그러나 처음부터 그러한 활동들을 현재와 같이 예술이라고 간주했던 것은 아니다.
지금의 예술을 의미하는 art(아트)라는 말은 영어단어이지만 어원적으로는 라틴어 ars(아르스)에서 나왔으며 ars는 그리스어 techne(테크네)에서 유래한 말이다. 흔히 우리가 기술 또는 기능이나 공예라는 뜻으로 번역하는 technique(테크닉)은 techne에서 유래된 또 다른 단어이다. 즉, art(예술) 그리고 technique(기술), 두 단어는 동일한 어원을 갖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고대 그리스인들은 딱히 오늘날의 예술을 가리키는 데 있어 techne란 말을 사용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techne는 그들에게 어떤 의미로 쓰였을까? techne는 일반적인 규칙(rules)에 관한 지식에 따라 일정한 기술(skill)에 입각한 인간의 제작활동 일체를 가리키는 것이었다. 쉽게 말하면, 인간이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는 생산 및 제작 활동 전부를 techne라고 부른 것이다. techne라는 활동을 위해서는 솜씨 뿐 아니라 기술도 필요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