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인간인가(아우슈비츠 생존작가)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7.11.20
- 최종 저작일
- 20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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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독일인들은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깐깐하게 점호를 했다. 나중에 우리는 그러한 정확성에 익숙해져야만 했다. "Wieviel Stück?"(몇 개) 그러자 하사는 단정하게 경례를 붙인 뒤 '650 개'이며 모두 준비가 되었 다고 대답했다. (중략) 기차는 열두 량이었고 우리는 650명이었다. (p.17)
위의 대화를 통해 독일SS대원(나치스 친위대)들은 유대인들을 인간으로 보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프리모 레비와 그를 포함한 유대인들은 수용소에서 인간이 아닌 물건으로서의 삶을 살아갔다. 인간 대우도 못 받았던 『이것이 인간인가』의 저자인 프리모 레비는 그가 수용소에서 있었던 일을 제 3자가 말하듯이 덤덤하고 건조하게 전한다. 그 때문인지 더 역설적으로 수용소의 이야기에 빠져들게 되었다. 유대인 수용소에서 있었던 일에 대한 책이라 자극적인 사실에 대한 내용이 가득할 것 같았으나 막상 책장을 넘길수록 느껴지는 것은 자신이 인간인가에 대한 계속적인 고찰에서 퍼져 나오는 제노사이드의 잔혹성이었다.
참고 자료
헤럴드 경제 신문(2016.12.16.)―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61216000027
KBS NEWS(2016.12.13.)―http://news.kbs.co.kr/news/view.do?ncd=3393504&ref=A
서울 경제 신문-http://www.sedaily.com/NewsView/1L5B38RE75
프리모 레비, 익사한 자와 구조된 자 (1988)
정명중, 증오에서 분노로 (2013)
프리모 레비, 이것이 인간인가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