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7.10.31
- 최종 저작일
- 20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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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전에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책이었다. 독서모임 도서로 어쩔 수 없이 읽게 되었다. 엄마나 가해자라는 단어는 나와 별로 친숙하지 않은 단어였고, 그리 관심이 가는 단어도 아니었다.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 제목을 보고 무슨 내용일지 전혀 예상이 되지 않았다. 아니 예상할 수 없었다. 오히려 가해자의 엄마가 무슨 말을 할까? 또는 가해자의 엄마가 왜 책을 냈을까하는 생각만 들 뿐이다. 의무적으로 읽는 책이라 내용이 그리 궁금하지 않았기에 내용에 대한 생각을 오래 해 보지도 않았다. 그냥 별 생각 없이, 별 기대도 없이 약간의 비호감과 함께 책을 읽었다. 처음 책장을 넘기면서 생각보다 빠르게 그리고 심하게 몰입되어 갔다. 처음에 있는 책 해설이나 저자가 책을 펴낸 이유를 읽으며 책을 쓴 이유와 내용에 대해 공감할 수 있었다. ‘아, 이래서 책을 썼구나.’ ‘대단한 용기를 냈구나.’ ‘필력도 좋구나.’ ‘어떤 내용이 나올까.’ ‘대량 학살 사건은 과연 어떤 이유에서 였을까’ 하는 생각과 의문이 계속 머릿속에 떠올랐다. 책은 1999년 미국의 콜럼바인 고등학교 총기난사 사건의 두 범인 중 한 사람인 딜런의 엄마가 썼다. 콜럼바인 총기난사 사건으로 13명이 죽었고, 스무 명 이상이 다쳤다. 그리고 가해자 두 명은 자살을 했다. 학교 총기난사 사건은 불행하게도 이따금 미국에서 들려오는 사건이 되었다. 미국이라는 지리적으로, 심리적으로도 먼 지역에서 벌어진 일이고 우리 사회에는 낯선 총기 난사 사건이라는 점에서 처음에는 크게 와 닿지는 않았다. 총기 소지가 불가능한 우리 사회에선 총기난사 사건은 예상이 가능하거나 우연히 TV에서도 보기 힘든 사건이기 때문이다. 책을 통해 총기난사 사건을 좀 더 가슴 깊이 받아들일 수 있었다. 콜럼바인 고등학교 총기난사 사건의 두 가해자는 사건 당일 학교 식당에 직접 만든 폭탄을 설치했고 도서관에서 학생과 선생님을 향해 총을 쐈다. 그리고 자살을 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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