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에 나타난 속죄 제사와 그 의미
- 최초 등록일
- 2017.06.05
- 최종 저작일
- 20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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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레위기 4:1-5:13의 구조
2. 단어 연구
(1)“속죄한즉”(rp'K; : 카파르)
(2)속죄제(חַטָּאת:하타트)
(3)자복하고(hD:w"t]hi : 히트야다)
3. 구문연구
(1) 2절
(2)14절
(3)32-35절
(4)5:1-13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나라와 역사는 죄와 그에 따르는 형벌에 대한 규정들을 가지고 있다. 고대 수메르인들이 가지고 있었던 함무라비 법전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죄에 대해서 복수주의(復讎主義) 입장을 견지하며 가혹한 형벌 규정을 가지고 있었다. 도둑질을 하면 손을 자르고 거짓말을 하면 혀를 뽑았으며 살인을 하면 응당 살인으로 벌하는 식이었다. 다른 나라와 민족들에게서 나타나는 형벌 규정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우리나라도 오래전부터 형벌에 대한 규정이 있었다. 고조선 시대에는 “8조 금법”을 가지고 있었고 발해는 고구려의 기상을 계승한 “천통법전”을 가지고 있었으며 조선시대에는 “경국대전”이라는 법전을 가지고 형벌을 규정하였다. 고대의 형벌의 목적은 대부분 “응보주의” 입장을 취하고 있었다. 범죄자가 죄를 범한 것에 대하여 보복을 하는데 형벌의 목적이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고대인들이 죄를 지으면 반드시 그 죄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법이 가지고 있는 정신도 죄를 지으면 벌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성경에서도 죄에 대한 징벌을 언급하며 다른 어떤 문헌들보다 더욱 강경하게 죄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왜냐하면 죄의 문제는 단순한 윤리적, 법률적인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갈라놓는 것이고 모든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치명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경은 죄에 대해서 단순히 징벌만을 다루고 있지는 않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미워하시지만 자기 백성을 기뻐하시고 구원하기를 원하신다. 또한 하나님은 미쁘시고 의로우셔서 우리의 죄를 사해 주시기를 원하신다. 그러한 하나님의 마음은 구약의 속죄 제사를 통해서도 잘 나타난다. 하나님은 잘못에 대해서 배상하고 죄를 벌하는 규정들에 대해서도 다루시지만 죄에 대하여 속죄하는 제사를 가르쳐주기도 하신다. 속죄제(חַטָּאת:하타트)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에서 나오는 은혜로운 제사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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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원, “레위기의 속죄제 연구”
두란노 HOW 주석, 『레위기-어떻게 설교할 것인가』(서울: 두란노 아카데미,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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