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의 제사제도에 대한 기독교적 이해

소개글

필자는 레위기에 나타난 제사의 연구를 위해, 정형식님의 논문 ‘레위기 제사의 구속사적 의미 연구 ’를 중심으로 하고 몇 권의 단행본의 자료를 참고로 하여, 필연적으로 인접한 여러 민족의 제사를 살펴보고, 레위기의 다섯 가지 제사의 특징과 그 교훈들을 살펴봄으로써 제사에 나타나는 그리스도의 구속사적 의미와 예배에 관한 신학적 의미를 파악하여 현재의 교회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신앙적 삶에 대하여 새롭게 조명해보고자 한다.

목차

1. 서론 / 들어가는 말

2. 본론 / 내용전개
1) 제사의 일반적 이해
2) 레위기의 5대 제사
3) 레위기의 5대 제사에 대한 기독교적 이해

3. 결론 / 나가는 말

4. 참고 문헌

본문내용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들은 그 나름대로의 종교를 갖고 있는 것이 보편적 현상이다. 왓츠는 일반적으로 종교는 제사의식, 신화, 윤리로 형성된다고 주장한다. 제사는 고대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형태는 달리할지라도 존재해 왔다. 종교는 어떠하든 제 나름의 제사 절차를 갖고서 믿음의 대상에게 나아가 죄를 고백하거나, 평안과 축복을 기원하는 행위를 동반한다. 이스라엘의 제사도 다른 문화권의 영향도 받은 인간사에 있는 문화적 산물이라 말할 수 있다. 성서는 이스라엘 제사의 확립이 하나님의 현현으로 형성되었음을 밝히고 있으나, 그 형식은 주변의 고대 근동 제사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여겨진다.
구약성서에도 많은 제사들이 언급되고 있다. 원역사 분에 속하는 창세기에는 가인과 아벨, 그리고 홍수 후에 노아가 방주에서 나와 번제를 드리고 있다. 또한 창세기1-11장에 나타난 제사는 야웨신앙의 가장 기본적인 핵심을 이룬다고 본다. 그 이유는 제사가 야웨 하나님의 지시로 되었다는 표현 때문이다.

구약의 유산 중에는 눈에 보이는 것과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는 모세의 윤리법, 선지자의 메시지나 다윗의 시편 등이 있다. 그러나 구약에는 늘 가시적으로 늘 확인 할 수 있었던 유산도 있는데, 이스라엘의 종교제도 특히 제사제도가 그것이다. 그런데 특이한 사실은, 눈에 보이지 않는 현대의 우리에게 설교를 통해 익숙한데 비해, 고대 이스라엘이 눈으로 확인했던 유산은 우리에게는 늘 낯설게 보인다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레위기의 제사제도의 내용들은 우리와 무관한 것으로 간주되곤 하였다.
레위기의 내용은 출애굽 신학에 근거한다. 출애굽기는 성소가 제 자리에 놓이게 되었다는 내용으로 끝난다. 레위기에 이르러서 그 성소는 죄악된 백성들을 위한 그 역할을 시작한다. 이러한 초점은 이스라엘의 삶과 예배에 대해 다루려는 다른 법규들과 더불어 하나가 된다. 이렇게 레위기는 전체 구조로 보면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성막의 제사 의식을 통해 하나님을 올바로 섬기게 하는 법도를 가르치는 예배의 책으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만을 예배함으로써 그의 소유가 되는 은혜의 선물을 받게 되고, 나아가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은 제사장 나라와 거룩한 백성으로서 살아가야 할 책임과 사명을 나타내고 있다.

참고 자료

앤드류 죽크스, ‘성경의 제사법’, 보이스사, 1991.
W. 브르지만 외 공저, ‘구약신학과의 만남’,프리칭아카데미, 2007.
송제근, ‘오경과 구약의 언약신학’,두란노, 2003.
정형식, ‘레위기 제사의 구속사적 의미 연구 ’,
( 석사학위 논문, 목원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신학, 20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