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선대원군이 쇄국정책을 시행하지 않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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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하기 전에 흥선대원군이 실시한 쇄국정책에 대해 조사해 보았다. 흥선대원군의 쇄국정책이란 다른 나라와 관계를 맺지 않고 문호를 굳게 닫아 서로 통상하지 않는 정책이다. 외국과 왕성한 교역통상을 전개한 고려와는 달리 조선왕조는 건국 초부터 쇄국정책을 고수하여 중국과 일본 두 나라와 폐쇄적인 사대교린(사대는 중국, 교린은 왜국(倭國) 및 여진에 대한 외교정책으로, 세력이 강하고 큰 나라를 받들어 섬기고<사대>, 이웃 나라와 대등한 입장에서 사귀어<교린> 국가의 안정을 도모한다는 조선 개국 이래의 외교방침)관계만을 유지하였다. 더욱이 조선조 말기에 이르러 구미 자본주의 나라들이 통상무역을 요구해옴에 이르러서는 좀 더 완강한 쇄국정책을 실시하였다. 그 당시에는 근대 구미 자본주의 나라들은 일찍부터 면업을 기축으로 산업혁명을 완료하고, 1820년대에 나타난 과잉 생산으로 최초의 공황을 맞으면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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