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의 인간관 - 구약성서는 사람을 어떻게 보는가?
- 최초 등록일
- 2017.04.14
- 최종 저작일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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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사람
2. 책임 맡은 사람
3. 법을 지켜야 하는 사람
4. 하나님을 예배하는 사람
5. 지혜로운 사람
6. 미래를 대망하는 사람
본문내용
얼마전 신문에서 참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오랫동안 홀로 살아오신 한 할머니께서 자신이 평생동안 안 입고 안 먹고 모은 전 재산을 근처 초등학교에 장학금으로 기탁했습니다 .그런데 그 할머니는 암에 걸려 있었습니다. 암치료를 위해 서 그 돈을 쓸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몇 개월 살지 못하고 결국엔 죽어서 없어질 자신의 몸에 돈을 쓰느니, 차라리 생활이 어려워서 공부를 못하는 어린아이들에게 그 돈을 쓰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서, 정말 버스표 한장 살 돈도 남기지 않고 자신이 평생 모은 전재산을 장학금으로 기증했습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알고 물어물어서 찾아와 소감을 묻는 기자에게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한 마리 나비가 아름다운 꽃동산에 놀러와서
날이 저물도록 놀다가 다시 돌아가는 심정입니다.
얼마나 고운 말입니까? 어쩌면 병든 몸으로, 얼마 살지 못할 자신의 삶, 결코 행복스러웠다고 할 수 없는 삶을 마감해가는 그 할머니가 이렇게 아름다운 말을 할 수 있을까? 그가 평탄치 않은 삶을 살아온 이 세상을 어쩌면 꽃동산에 비유할 수 있었을까? 그런 아름다운 마음이 있었기에 그토록 숭고한 일을 할 수 있었으리라 생각해보았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많다면, 이 세상은 더욱 밝아질 것입니다. 아니, 이 할머니와 같은 분들이 아직도 많이 있기에 이 세상이 이만 큼이나 지탱되는지 모를 입니다.
그러면서 사람이란 도대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았습니다. 사람이란 도대체 무엇이길래, 어떤 사람은 수많은 재산을 갖고 있으면서도 더 갖지 못해서 안달이고, 어떤 사람은 그토록 소중한 재산을 생면부지의 사람들을 위해서 아낌없이 희사하기도 하는가? 어떤 사람은 갖은 수단을 다 부리고 심지어는 살인까지 저지르면서 재물에 집착하고, 또 어떤 사람은 그토록 재물에 자유로울 수가 있는가? 사람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이 시간에는 창세기 일장에서 오장을 중심으로 해서, 구약성서는 사람에 대해서 어떻게 말하는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