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숙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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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의 눈으로 본 어른의 어리석음을 풍자한 소설? 누군가의 어리석음을 지적하기엔 소년의 부족함이 너무 많지 않은가 생각해보았다. 자신의 부족함이 없을 때 비로서 누군가를 지적하고 비판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어른보다 더 어른스러운 아이의 시점에서 어른을 지적하고, 비판하고 , 우습게 보는 형태의 구조로 쓰인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일제 강점기에 대학교까지 나왔다면 다른 어떤 사람보다 유능하다고 볼 수 있는 이 작품의 아저씨는 대학교는 나왔지만 무능력한 그 시대의 지식인들을 대표한다고 볼 수 있다.
이 작품의 아저씨는 대학교까지 나온 엘리트이지만 고민만 하는 모습 혹은,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어리숙한 모습을 보이는 모습에서 빈틈이 많고 부족한 인물임을 소년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 약간의 빈틈이 있는 이 작품의 아저씨 보다 더 어리석은 인물이 바로 아저씨를 지적하고 한심하게 보는 소년 즉, 나 라고 생각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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