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해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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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권이라는 문제를 영화를 통해 다루는 <불편해도 괜찮아>는 목차들을 미리 살펴보았을 때, 아는 영화도 어느 정도 보여서 굉장히 나의 흥미를 끌었다. 그리고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과연 내가 본 영화들을 어떠한 관점으로, 또 거기에 관련된 인권을 어떤 식으로 풀어냈을까 하는 궁금증이 들었다. 읽으면서 한 가지 의문점이 들었던 건 왜 제목이 <불편해도 괜찮아>라는 것인가 였다. ‘인권문제를 다루는데 왜 불편한 게 나오지? 그리고 또 불편해도 괜찮은 건 뭐야?’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책을 중반 쯤 읽고 나서야 왜 제목이 그러한가를 깨달았다. 작가는 흔히 인권문제를 얘기 할 때 자주 등장하는 소재들을 가지고 그것과 관련된 영화를 가져와 인권문제를 다루는데, 기본적으로 이야기 진행은 이러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주제선정-주제에 관한 현재 우리 현실의 모습-문제점 제시-이 주제를 다룬 영화선정-영화의 문제점 제시-나아가야 할 방향 제시. 바로 저 영화의 문제점 제시 부분에서 작가가 영화를 보면서 불편함을 느꼈다고 얘기하는 게 자꾸만 나온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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