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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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독서릴레이로 이 책이 선정되었을 때 한숨이 먼저 나왔다. 평소 관심이 전~혀 없는 분야인 북한에 대해서라니... 거기다 지금은 폐쇄된 개성공단... 그래도 이런 기회가 아니면 내 스스로 이런 분야의 책을 읽을 일이 없을 거 같아서 도전적인, 전투적인 마음으로 책을 잡았다.

이 책은 나같은 북한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모르는 북맹을 위해 만들어진 거 같다. 먼저 북한과 남한을 지칭하는 표현부터 바로잡고 시작한다.

남한과 북한이 아닌‘남측’과 ‘북측'!
(2000년 6.15공동선언 당시 남측의 기자협회와 PD협회가 남과 북을 공식 지칭할 때 쓰기로 합의한 표현이다.)

‘화성에서 온 남과 금성에서 온 북’
우리는 북측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책에서는 컴맹이나 문맹처럼 우리나라 사람의 99.9%가 북측에 대해 거의 모르는 ‘북맹’이라고 말한다. 나 역시 그 북맹에 속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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