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란 무엇인가 - 에른스트 캇시러 요약
- 최초 등록일
- 2016.09.27
- 최종 저작일
- 20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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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인간의 자기 인식 위기
2. 인간성에의 실마리
3. 동물의 반동에서 인간의 반응에로
4. 인간의 공간 및 시간의 세계
5. 사실과 이상
6. 인간 문화에 의한 인간의 정의
7. 신화와 종교
8. 언어
9. 예술
10. 역사
11. 과학
본문내용
* 인간의 자기 인식 위기
자기 인식은 철학적 탐구의 최고 목표라고 인정된다. 회의적 사상가들은 사물의 일반원리를 불신했으나 자기 인식의 가능성을 부인하지는 않았다. 회의론자는 자기 인식이 자아 실현의 선결 요건이라고 선언한다. 심리학 지식의 진보는 이러한 데까르뜨적 내성법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내성은 인간 생활 가운데 경험이 얻을 수 있는 적은 부분만을 우리에게 드러내 주기 때문이다. 플라톤과 달리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의 감각을 중시하여, 인식의 세계를 생명으로서 설명하고자 했다. 인간은 물질적 환경에 의존하고 있다. 우리는 외향적 견해를 수반하고 이것을 보충하는 삶에 대한 내향적 견해를 본다. 우주에 대한 신화적 설명들 속에는 언제나 우주론과 나란히 인간론이 있었다.
자기 인식은 인간의 근본적 의무다. 가치의 변화는 철학적 사유의 일반적 진화에도 들어맞는다. 밀레토스 학파의 자연 철학을 넘어서 피타고라스 학파의 수리철학, 그리고 엘레아 학파의 논리 철학 인식과 더불어, 우주론적 사상에서 인간론적 사상으로 향하는 경계에 헤라클레이토스의 사상이 나왔다. 그는 인간의 비밀을 연구하지 않고는 자연의 비밀을 밝힐 수 없다 확신했다. 소크라테스에 이르러 ‘인간이란 무엇인가’ 하는 문제가 뚜렷해졌다. 그는 선, 정의, 절제, 용기 등 본질을 정의하고자 하지만 절대 인간을 정의하려 하지는 않는다. 소크라테스의 반어법, 즉 소극적 답변이 인간에 대한 적극적 통찰을 준다.
우리는 물리적 사물 탐구 방법으로는 인간의 본성을 찾을 수 없다. 인간은 오직 의식으로써만 기술되고 정의될 수 있다. 인간을 이해하려면 인간과 실제 대면해야 한다. 지적 독백으로 여겨진 철학은 변증법적 사고, 즉 대화로 변모했다. 진리는 본래 변증법적 사고의 소산이다. 그러므로 묻고 답하는 주체들이 협동하지 않고서는 얻어질 수 없는 사회적 행동의 산물이다.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간접적 답을 얻게 된다. 그것은 ‘인간이 쉴 새 없이 자기 자신을 찾는 피조물’이라는 점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