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일 포스티노 속의 은유와 상징
- 최초 등록일
- 2002.12.03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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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서며
@영화 일 포스티노
@마리오와 네루다
@에른스트 캇시러
@상징과 은유
본문내용
@마리오와 네루다
순박한 청년에게 '은유'란 것은 '벙어리가 말을 하게 되는 것'과 같이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된다. 그는 글을 깨우치고 있었음에도 스스로에 대해서 말로 제대로 표현할 능력을 가지지 못했었지만 '은유'의 '혁명적 힘'과 접속하면서 '제대로 된 말'을 하게 된다.
베아트리체에게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가 그렇고, 답답하게만 여기던 자신의 섬마을에 대해서 그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녹음기에 담아내는 것이 그렇고, 늘 수동적 위치에서 체념하며 살던 그가 노동자들의 집회에 참여해 시를 낭송하려는 것이 그렇다.
'은유'라는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는 문학적인 것이 사람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는 혁명적인 것이 되는 것이다. 문학(예술)과 (사람을 바꾸어 놓는) 혁명의 이 자연스러운 만남. (그런 의미에서 현실 사회주의국가들이 예술을 관제화하고 통제하면서 사람의 욕망을 자연스럽게 표현하여 그것들이 혁명적인 힘들로 전환되는 것을 차단한 것은 역사의 비극이 아닐까 싶다. 이것은 자본주의 국가에서도 마찬가지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
짐을 정리하기 위해 네루다가 살았던 집으로 간 마리오는 칠레의 친구들에게 이 섬의 아름다움을 들려주기 위해 말해달라고 했을 때,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그냥 자신이 사랑하는 베아뜨리체 루쏘라고만 이야기하며 녹음한 녹음기를 발견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