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의 길이와 종류에 대하여 설명하고, 음의 길이의 교육방안과 활동 유형에 대하여 서술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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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국어 낱말은 같은 형태를 가지더라도 모음의 길이에 따라 그 뜻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으며 이러한 음의 길이를 장단이라고 한다. 장단은 음절보다 세밀하게 분절되어 음의 길이, 높낮이 강세를 모두 포함하며 분절음과 달리 표기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그 종류로는 어휘적 장음과 표현적 장음이 있다. 어휘적 장음은 예컨대 낮과 밤을 나타낼 때의 밤과 먹는 밤은 짧은소리의 밤(夜)과 긴소리의 밤(栗)으로 나타낸다. 합성어의 경우 어두에서만 실현되며 비어두에서는 단모음으로 실현된다. 눈보라 말씨 같은 경우 ‘눈’과 ‘말’이 장음이지만 첫눈 참말 같은 경우는 단모음으로 발음된다. 보아 → 봐[봐ː] 기어 → 겨[겨ː] 되어 → 돼[돼ː] 와 같이 원래 단모음이었던 두 모음이 이중모음으로 축약되는 경우 원래 모음이 길이를 유지하려는 현상으로 인해 장모음으로 발음하여야 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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