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의 길이와 종류에 대하여 설명하고, 음의 길이의 교육방안과 활동 유형에 대하여 서술하시오.
- 최초 등록일
- 2014.11.25
- 최종 저작일
- 20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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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본문
2. 참고자료
본문내용
한국어 낱말은 모음의 길이에 따라 달라지고 이러한 음의 길이를 장단이라고 칭한다. 장단은 초분절음에 속하며 분절음과는 달리 표기에 나타나지 않고, 첫 음절의 소리 길이는 의미 구별의 기능이 있다. 여기서 초분절음이란 음절보다 더 세밀하게 분절되는 것으로 음의 길이 음의 높낮이 음의 강세를 가리키는 말이다. 이러한 모음 길이에 차이에 따른 단어의 의미 구별은 우리말 외에도 영어 등 여러 연어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렇게 장단에 따라 의미 구별을 하는 언어는 대부분 단모음과 장모음의 이중 대립을 보이지만 드물게는 모음의 길이가 삼중 대립을 보이는 언어도 있다. 예를 들면 남 멕시코의 고산지역에서 쓰이는 믹스 어는 등산/비/사람이름과 같이 세 가지 길이 차이에 따라 단어의 의미를 구별 한다고 한다.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지만 자음 길이에 따라 단어를 구별하는 언어도 존재한다. 헝가리 어, 에스토니아 어,루간다 어, 이탈리아 어, 일본어 등이 그 예인데 모음과 마찬가지로 긴소리가 오느냐 짧은 소리가 오느냐에 따라 단어의 뜻이 달라지는 것이다. 이때 장자음은 대체로 단자음의 1.5배에서 3배까지의 길이가 된다고 한다.
장음은 두 가지의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어휘적 장음과 표현적 장음으로 나눌 수 있다. 우선 어휘적 장음을 알아보기로 한다. 표준발음법 제 6항을 따르면 모음의 장단을 구별하여 발음하되, 낱말의 첫 음절에만 긴 소리가 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라고 명시 되어 있다.
예를 들어 눈사람[눈:사람], 밤나무[밤:나무], 멀리[멀:리], 벌리다[벌:리다], 많다[만:타] 는 첫눈[첫눈], 쌍동밥[쌍동밥], 눈멀다[눈멀다], 떠벌리다[떠벌리다], 수많이[수:마니]와는 달리 첫 음절에서만 긴 소리가 난다.
다만 합성어의 경우에는 둘째 음절 이하에서도 분명한 긴소리를 인정하기도 한다.
참고 자료
발음교육론 교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