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 행사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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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은 국가에서 정해 놓은 장애인의 날이다. 물론 이날은 기념식 및 축하행사, 놀이시설 무료입장, 체육행사, 문화․예술학술행사, 캠페인, 장애체험행사 등 장애인을 위한 각종 행사가 열린다. 하지만, 이날이 진정 장애인을 위한 날인지 의구심을 갖게 된다. 이번 장애인의 날 행사를 통해 내가 느낀 것은 아직도 특수교육이나, 장애인들을 위한 질적개선은 아직 멀었다고 느꼈다. 국채보상운동공원에서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장애인식 개선과 권리 투쟁을 위한 가두행진이 있었다. 하지만, 그 행진을 바라보는 일반인들의 시선은 장애를 갖고 있지 않은 나까지도 움츠려 들게 했다.

반면에, 근래들어 많은 사람들이나 대중매체들이 장애인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점. 즉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소망한다는 차원에서 매우 고무적이다.
특히, 그 중 하나가 장애 체험 행사이다. 이행사는 건강한 사람들이 장애를 가진 입장에서 목발이나 휠체어를 타고서 이동한다던가, 안대를 하고 흰 지팡이를 짚고 구청 찾아가기, 말하지 않고 은행 업무보기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그들을 이해하고자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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