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교육] 시 창작 교육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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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왜 창작 교육인가

Ⅱ. 시 창작 교육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
1. 읽기와 쓰기의 병행 진행
2. 협동적인 시 쓰기와 작품 공유, 워크샾 진행
3. 평가의 문제

Ⅲ. 활발한 시 창작 교육을 꿈꾸며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왜 창작 교육인가
지금까지 공교육 제도 하에서의 시 교육은 시의 이해와 감상에만 국한되어 있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점점 시 창작 교육을 도외시 하는 교육 현실에 대해 반성과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시 창작 교육의 방법에 대해서도 많은 글들이 나오고 있다. 왜 다시 사람들은 창작 교육을 말하는 것일까.
지금까지 시 교육을 시의 이해와 감상 위주로 하였던 것은 시 창작은 문학적 감수성이 뛰어난 몇몇 사람만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왔기 때문이다. 시는 특별한 사람만이 쓰는 것이므로 그것을 가르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해온 것이다. 하지만 실상 시를 쓰는 데는 많은 요건이 필요하지 않고 특별한 사람만이 쓰는 것이 아니다. 시 창작의 기본 요건인 상상력과 형상화는 시인의 전유물이 아니며 그것은 저학년 수준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다. 또한 시를 시답게 하는 요소에 대한 깨달음은 상당한 지적 발달 수준을 요구하지만 시를 노래하는 마음과 실천은 아주 어린 나이에도 있다. 또한 우리가 요구하는 시 창작은 시인이 창작해내는 고도의 예술 형태가 아닌 다만 소박하게 자신의 감정을 시의 형태로 고정하는 것이기에 그것은 충분히 학교 교육 내에서 소화될 수 있으며 또 학교 교육 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창작 교육은 교육의 일방향성을 탈피한다. 이제까지 숱하게 문제가 돼왔던 교사 일방적인 수업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학생과 교사가 대화하는 교육이다. 이는 학생과 교사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출구이다. 교사가 체계화된 지식을 학생들에게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교사와 학생이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 바로 창작 교육이다. 학생들은 시 창작을 통해 교사와 소통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대화 창구를 얻을 수 있고 스스로 무엇인가를 만들어 낸다는 보람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시 창작 교육은 문학 지식의 위상을 정당하게 배치한다. 개념을 통한 분류적 관심에 시종하는 것을 창작 교육은 용납하지 않는다. 온통 시를 가르고 쪼개고 분석하는 것이 전부이던 교육에 따끔한 일침을 가한다.

참고 자료

김현수 저, 시 교육의 이론과 방법, 역략 2011
최동호, 권혁웅 외 저, 현대시론, 서정시학 2014
박수연, 최현식 외 저, 새로 쓰는 현대시 교육론, 창비교육 2015
오정훈 저, 한국 현대시 교육론, 경진출판 2015
박윤우 저, 현대시와 문화교육, 푸른사상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