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의 소요와 제물사상
- 최초 등록일
- 2016.05.09
- 최종 저작일
- 20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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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론
Ⅱ. 인간과 도
1. 장자의 인간론
2. 장자의 도
Ⅲ. 소요유
Ⅳ. 제물론
Ⅴ. 결 론
본문내용
Ⅰ. 서 론
『장자』의 저자로 알려져 있는 장자의 성은 장, 이름은 주이다. 그는 전국시대 송나라의 몽 지방 사람으로 칠원이란 곳의 말단 관리를 하였다고 전해진다. ‘전국’이라는 시대명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그 시대는 약육강식의 논리가 지배하던 전란과 고통의 시대였다. 당시 혼란한 사회적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이론이 복잡하게 제시되었지만 현실사회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못하고 사회의 혼란이 더욱 악화되어 전쟁은 그치지 않았으며 백성들의 삶은 더욱 비참하게 되었다.
장자의 사상은 기존의 사상가들의 이론을 비판하는 데서 출발하는데 일반적으로는 당시의 대표적인 이론인 유가와 묵가의 이론을 특히 비판하고 조롱한다. 혼란이 더욱 심화되고 민생이 더욱 어려워지는 상황인데도 올바른 이론이나 방법이 제시되지 않고 각자의 이론 투쟁이 계속되는 데 염증을 느낀 사람들에게, 각각 이론을 내세워 시비를 하면 할수록 참다운 방법이나 이론이 더욱 숨어버린다는 장자의 사상은 상당히 설득력이 있었을 것이다.
이처럼 당시에 제기된 이론을 비판하는 것으로서 출발하는 장자의 사상에 있어서 비판의 근거는 모든 이론들이 상대적인 가치밖에 없다는 것이다.
Ⅱ. 인간과 도
1. 장자의 인간론
장자는 인간존재의 참모습을 혼돈으로 설명한다.
남해의 임금은 숙이고 북해의 임금은 홀이며 중앙의 임금은 혼돈이다. 숙과 홀은 때때로 서로 더불어 혼돈의 땅에서 만났는데 혼돈이 그들을 매우 잘 대접했다. 숙과 홀이 혼돈의 은덕을 갚고자 도모하여 말하기를 “사람들은 다 일곱 개의 구멍이 있어 그것을 가지고 보고 듣고 먹고 숨 쉬는데 이 사람만 없으니 시험 삼아 구멍을 뚫어주자”고 하고 하루에 한 구멍씩 뚫으니 7일이 되는 날 혼돈이 죽었다.
사람의 몸에 구멍이 없다는 것은 감각기관이 없다는 것인데 감각기관이 없으면 분별할 수 없게 된다. 눈이 있으므로 크기, 모양, 색상, 그리고 보이는 것과 보는 자 등의 구별이 가능하고 귀가 있으므로 소리를 구별하며 코가 있으므로 냄새를 구별하고 입이 있으므로 맛을 구별한다.
참고 자료
『장자』 (내편)
이기동(1991), 장자사상의 체계적 이해
박병수(1995), 장자사상의 기초와 불교
엄태동(1999), 장자의 소요 및 제물 사상과 교육
차옥숭(1993), 노장사상의 무위개념에 대한 연구
김경희(2014), 장자의 사상과 사생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