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차별의 특수성과 바람직한 극복방향 리포트
- 최초 등록일
- 2016.03.25
- 최종 저작일
- 2016.03
- 1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500원1,750원
목차
Ⅰ. 서론 : 장애차별의 특수성
Ⅱ. 본론
1. 장애를 바라보는 두 가지 시각
가. 장애의 의료적 모델
나. 장애의 사회적 모델
2. 근대적 개념으로서의 ‘장애’
3. 장애인의 권리와 장애인차별금지법
가. 장애인의 노동권
나. 장애인의 교육권
다. 장애인차별금지법의 주요쟁점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 장애차별의 특수성
장애 차별은 우리가 앞선 수업에서 다룬 인종차별, 성차별과는 성격이 다소 다르다. 흑인, 여성, 혹은 동성애라는 단어를 떠올려보자. 그 자체에는 어떠한 가치 판단이 들어 있지 않다. 즉 흑인, 여자, 동성애자라는 단어에 어떠한 부정적인 의미가 부여되지 않는다. 그러나 장애(disability)는 다르다. 단어 자체에 이미 부정적인 의미의 가치판단이 들어있다. 장애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자.
· 장애 : ①(무슨 일을 하는 데) 거치적거리어 방해가 되는 일, 또는 그것 ② 신체상의 고장 · disability : 무력, 무능 ; 행위 무능력, 무자격 Naver 국어사전, 영어사전
흑인이나 여성, 동성애라는 단어는 본래의 의미 이외에 다른 부정적인 기의(記意)가 결합되는 과정에서 낙인화가 이루어진 것이지만, 장애인은 주어진 명칭 자체부터 낙인이다. 이름 짓기 자체에서 낙인이 찍힌 거의 유일한 집단이라고 할 수 있다. 장애인에 대비되는 개념을 떠올려보자. 사람들은 대개 정상인, 혹은 일반인을 떠올리곤 한다. 장애인을 이미 일반과 표준의 범주에서 벗어난 존재로 간주하는 것이다. 그러나 국어사전에 ‘정상인’이라는 말은 존재하지 않는다. 일반인은 ‘특별한 지위나 신분을 갖지 아니하는 보통의 사람’이라고 규정되어 있다. 장애가 ‘특별한 지위나 신분’이 아니라면 일반인 혹은 정상인은 장애의 대비 개념이 될 수 없는 것이다.
장애 차별에 대한 접근과 극복이 다른 종류의 차별보다 어려운 이유는 장애에 대해 이미 열등함, 비정상이라는 인식이 전제되어있기 때문이다. 단어가 주는 사전적 의미의 강력함 때문에 장애는 사회적으로 재정의 하는 과정이 어렵다. 피부색이나 성별은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차별을 극복하는 첫 단계이다. 장애는 열등함, 결핍의 의미가 1차적으로 담겨있다. 다르기보다는 부족하다고 모자라다고 받아들여지는 것이 대개이다. 인종차별과 성차별이 역사적으로 ’만들어진‘ 측면이 크다면 장애차별은 사회적인 분위기로 인하여 자연스레 조장된 측면이 큰 이유다.
참고 자료
유동철, 『장애와 차별』∥ 한국학술정보(2007)
김도현, 『당신은 장애를 아는가』 ∥ 메이데이(2007)
마이클 올리버(Michael Oliver),『장애의 정치학(The politics of Disablement)』∥
New York : St.Martin's press, 1985
국가인권위원회,『장애인차별금지법의 제정 의의와 정애인 정책의 방향』(2007)
이준일, 『차별금지법』∥ 고려대학교 출판부(2007)
최승철,『차별금지법의 이해』∥ 한울아카데미(2011)
정희진,『페미니즘의 도전』∥ 교양인(2013)
外 보건복지부 및 교육부 등 통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