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레이 북친의 사회적 생태론
- 최초 등록일
- 2015.12.11
- 최종 저작일
- 20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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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머레이 북친의 생애
2. 근본생태주의에 대한 비판
3. 사회생태론의 철학
4. 사회생태론의 전개과정
본문내용
1. 머레이 북친의 생애
머레이 북친(Murray Bookchin, 1921~2006)은 1921년 뉴욕 맨해튼에서 러시아계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10대에 주물공장, 자동차 공장의 노동자로 일하면서 노동운동과 사회주의 운동에 눈을 떴고 1937년 스페인 내전에 간접적으로 참여하면서 아나키즘에 경도되었다. 트로츠키가 살아 있는 동안에 그는 미국 트로츠키주의자 모임에 열성적으로 참여했고 1960년대 초반까지는 전미 자동차노조 지도자로 신좌파 운동의 중심인물로 활동했다. 고졸 출신의 노동자로서 80 평생을 노동운동에 투신한 탓으로 그의 책은 그가 비판하는 이른바 정통학계에서는 한동안 무시당하기도 하였다.
이처럼 무정부주의자로 출발한 머레이 북친은 생태위기에 대한 자신의 인식이 1952년경에 비롯되었다고 한다. 이는 당시 <음식물에 포함된 화학 첨가제의 문제점>이란 논문 발표로 구체화되었다. 또한 1956년 영국의 핵폐기물 처리시설이 있는 윈저 스케일에서 집단적으로 암 환자가 발생하고 기형 가축들이 탄생한 사건과 1963년 뉴욕 레이번스우드 핵발전소에서 발생한 사고에 관여한 것을 계기로 현재까지도 핵발전소 반대운동에 가담하고 있다.
<중 략>
3. 사회생태론의 철학
1990년대 출간된 머레이 북친의 《사회 생태주론의 철학》은 ‘변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데 이는 헤겔과 엥겔스가 실패한 변증법의 진정한 복원을 의도하는 것이라는 주석을 달고 있다. 그러니까 변증법적 자연주의는 유물론적이지도 않고 관념론적이지도 않은 새로운 변증법을 의도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사회생태론이라는 개념은 다른 급진적 생태론과 구별하기 위해서 1970년대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 사회생태론의 방법은 변증법적 자연주의이며 머레이 북친은 이를 생태학적 현실에 대한 변증법적 해석방식이라고 주장한다.
머레이 북친이 이 책에서 주목하는 것은 인간이 지닌 지배속성에 관한 것이다. 마르크스주의는 인간에 의한 인간의 지배가 자연을 지배하기 위한 필요에서 등장했다고 믿지만 사실은 정반대이다.
참고 자료
머레이 북친 저, 문순홍 역,《사회 생태론의 철학》, 솔, 1997.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엮음,《처음 읽는 윤리학》, 동녘, 2013.
한면희 저, 《미래세대와 생태윤리》, 민음사, 1998.
추병완, 박병기, 이경원, 변종헌 저, 황경식, 《윤리학과 도덕교육2》, 인간사랑, 2005.
머레이 북친 저, 박홍규 옮김,《사회생태주의란 무엇인가》, 민음사,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