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의 이슬람권 진출 사례
- 최초 등록일
- 2015.09.02
- 최종 저작일
- 2015.09
- 8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목차
1) 농심의 이슬람권 진출
2) 왜 이슬람권인가?
3) 한국 기업의 이슬람권 진출
4) 지방자치단체의 이슬람권 진출
5) 이슬람 타겟 마케팅의 영향
본문내용
1) 농심의 이슬람권 진출
1) 농심의 이슬람권 진출
2010년부터 농심은 한국이슬람교중앙회로부터 고기 성분을 뺀 라면인 ‘채식주의 순’에 대한 할랄 인증을 받는 방안을 추진했다. 할랄제품은 이슬람이 금기하는 돼지고기, 이슬람식으로 도축되지 않은 육류, 술의 성분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제품 등을 의미한다. 불교 관련 단체 100여 곳과 한국이슬람교중앙회에 시제품을 보내고 채식주의 관련 단체에 이 라면을 후원하며 고객들의 반응을 살펴 왔다. 농심은 국내 이슬 인구가 10만명을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등 시장에 적지 않은 규모라 여겨 선보이는 제품이라고 설명한다.
2) 왜 이슬람권인가?
대통령도 신년회견에서 농업도 이제는 FTA를 발판삼아 중국농업을 넘어 할랄(이슬람)시장까지 진출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해 농축산물 수입액이 320억 달러(약 34조 6,200억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으로부터의 수입이 175억 8,800만 달러로 전년보다 15% 늘어나면서 FTA 체결국의 비중이 54.9% 이르고 있다는 것은 FTA 특혜관세를 무기삼아 밀려든 수입농축산물로 인해 그 피해가 고스란히 국산 농축산물의 가격하락으로 이어졌다는 결론이다. 이런 상황에서 전 세계 인구의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7,000억 달러에 달하는 이슬람권 할랄식품 시장의 가능성에 주목하는 것은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다.
여기다 무슬림 국가들의 구매력이 커지고 있는 것도 기업에는 호재다. 예컨대 1990~2010년 무슬림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연평균 6.8%씩 성장했다. 전 세계 평균(5%)을 웃돌았다. 소비 수준이 높아진 데다 무슬림 인구도 매년 1.8%씩 늘고 있다. 2030년에는 전 세계 인구의 27% 이상을 무슬림이 차지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게다가 무슬림 국가 대부분은 식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비(非)무슬림 중에서도 할랄식품을 찾는 수요까지 가세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