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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공통교양 1학년 글쓰기 자기서사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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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때로는 내가 만들어낸 아주 작은 것이 누군가의 인생을 바꾼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나의 인생까지도 송두리째 바꾸고 만다. 남들이 볼 때는 평범한 경험에 불과할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가르쳤던 국어수업이 학생들의 인생을 바꿨고 그로 인해 나의 삶마저도 바꿨다고 난 굳게 믿고 있다. 그래서 나에게는 '야학'이야말로 현재의 나를 만든 결정적인 역할을 단 하나의 인상적인 사건이다. 지금부터 지난 1년 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교단에 서서 진행했던 수업을 통해 과거의 내가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그리고 '현재의 나'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써보고자 한다.

나는 어릴 때부터 교사가 되고 싶었다. 사범대에 갈 만큼 뛰어난 성적은 아니었지만, 생활기록부의 장래희망 칸에는 늘 '교사'라고 적었고, 쉬는 시간에 친구들 공부를 가르쳐주며 아는 척하기 좋아하던 학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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