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일지>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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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일지>를 읽고 난 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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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백범일지>의 백범은 모두가 아는 것처럼 김구의 호이다. 그런데 여기서 안 재미있는 사실 하나는 <백범일지>의 일지가 이순신 장군이 쓴 난중일기처럼 날짜별로 쓴 일기가 아니라는 점이다. 한자를 보면 일지(日誌)가 아니라 일지 逸志(달아날 일,뜻 지)이다. 김구는 대한민국 임시 정부에서 국무령을 맡고 있던 1928년에 <백범일지>를 쓰기 시작했다. 식구들과 떨어져 상하이에서 홀로 지내며 고국에 있는 두 아들에게 유언장을 쓰듯이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집안의 내력, 어린시절, 청년기, 방랑과 모색, 식민의 시련, 망명과 고난의 길을 진솔한 글로 남기려 한 것이다. 그날그날의 일기가 아니라 자서전이나 회고록에 가깝기 때문에 세속을 벗어난 뜻, 또는 숨겨진 기록이란 의미를 담아 일지(逸志)라고 제목을 붙인 것이다.
<백범일지>에서 인상 깊은 부분은 몇 군데가 있었는데 그중 하나는 누구나 다 들어본 적 있는 하권 뒤에 있는 <나의 소원> 부분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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