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
- 최초 등록일
- 2015.06.23
- 최종 저작일
- 20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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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책 쓰기라는 상상이 현실이 되기 위하여
2.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책, 어떻게 쓸 것인가
3. 내 책은 어떻게 독자를 만날까
본문내용
당신이 책을 쓰려는 진짜 이유는(책 쓰기와 밥벌이)
책을 쓰는 건 컴퓨터만 있으면 된다. 최소비용이다. 또한, 베스트셀러 저자가 되면 한순간에 부와 명예를 거머쥘 수 있다. 바로 이 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책 쓰기에 매력을 느끼게 되는 것은 아닐까 싶다. 하지만 출판계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2012년에 국내 출판사들이 발행한 책은 3만 9,767종이다. 이 중 반응이 좋은 극히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의 책은 2쇄-책을 처음 인쇄할 때가 초판 1쇄, 책이 다 나가 추가로 찍는 것이 2쇄-도 채 찍지 못한다. 또한, 작가의 주수입인 인세율을 보자면 일반적인 저자의 인세율은 대략 도서 정가의 10퍼센트 정도니 책의 정가가 1만 5,000원이라면 그 책이 팔렸을 때 저자의 몫은 1,500원이라는 애기다. 일반적으로 출판사는 책을 찍어 서점에 배포하면 다 팔리든 그렇지 않든 그에 대한 인세는 저자에게 지급한다. 그러니 2,000권을 인쇄하면 저자에게 300만원(2,000권*1,500원)이 지급된다. 그러나 이 중 대략 300권 정도는 언론사나 각종 기관에 홍보용으로 배포되므로 실제 저자가 받는 인세는 대략 255만원 정도(1,700권*1,500원)에 불과하다. 물론 여기에 세금을 떼면 받는 금액은 더 줄어든다. 몇 개월에서 1년을 끙끙대며 책 원고를 쓰는 것이 과연 경제적인 관점에서 현명한 일인지 생각해 볼 일이다.(1년 연봉이 255만원 ?)
저자가 쓴 책 중 가장 많이 팔린 책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은 지금까지 대략 2만 5,000권 가량 찍어냈다. 이 책은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이를 인세로 계산하면 3,750만원이 나온다. 물론 큰 돈이다. 하지만 2008년부터 2014년까지(7년)의 인세를 계산한 것이니 수입이라고 하기에는 초라한 금액이다. 이렇듯 그 동안 책 쓰기에 들인 공력에 대한 대가가 크지 않는 현실에서도 이를 감수하고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당신은 책을 쓸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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