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 정의란 무엇인가?
- 최초 등록일
- 2015.03.21
- 최종 저작일
- 20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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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정의란 무엇인가
Ⅲ. 생각해보기
Ⅳ. 결론
본문내용
본문의 내용 처럼 마이크 샌델은 세계적인 정치학자로서 정의에 관한 개념을 통찰·연구하면서 지금껏 정치적·철학적 지침으로써 전해져 내려온 고대와 근현대 철학자들의 주장을 여러 사례와 의견을 제시하면서 뒤엎었다. 그리고 답을 마련하여 어느 누구의 편에 서서 그 주장을 옹호하기보다 독자 스스로가 이 문제에 대해서 고민하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하고 있었다.
·『정의란 무엇인가』 속에서 문제삼는 내용
자연과학적인 학문과는 달리 인문, 철학적인 학문에는 명확한 답이 존재하지 않지만 시대상에 맞춰 다수가 옹호하는 쪽의 개념과 문제해결방안이 존재하였다. 이는 대부분 도덕, 즉 정의라는 가치가 선택을 돕는 기준의 잣대가 되어왔다. 하지만 샌델은 책의 첫머리에서 지금껏 우리가 생각해왔던 정의에 대한 일종의 고정관념적인 사고를 뒤집어 버린다. 샌델은 정의를 바라보는 시각을 행복, 자유, 미덕으로 구분 짓는다. 그리고 다음강부터 정의에 관한 서로다른 시각을 하나하나씩 짚어나간다.
최대 행복 원칙은 벤담의 공리주의를 말한다. 그는 ‘공리’를 쾌락이나 행복을 가져오고, 고통을 막는 것 일체를 가리킨다. 라고 정의한다. 그리하여 이를 극대화 하기 위해 다수의 행복과 생존을 중시하여 소수의 불행과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센델은 공리주의의 사례로써 구명보트와 시한폭탄 사례 등을 든다. 하지만 이러한 사례에서는 다수의 희생을 막고자 소수를 희생한다는 숫자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도덕성이 결국 비용과 이익을 계산하는 문제에 불과하다며 공리주의를 반박한다. 이처럼 공리주의는 도덕적인 부분에서 인간의 존엄성과 개인의 권리에 많은 비중을 두지 않고 도덕적 문제를 쾌락과 고통이라는 하나의 저울로 측정하는 오류를 범한다. 이에 대하여 밀은 개인의 자유옹호와 쾌락의 분류를 가지고 공리주의에 오류에 대한 답을 한다. 하지만 밀의 답은 공리를 넘어서는 도덕적 인격과 인간 번영이라는 이상에 호소한다는 점에서 벤담의 원칙을 다듬은 것이 아니라 도리어 공리주의를 비난한 꼴이 되어 버린다.
참고 자료
이창신 옮김『정의란 무엇인가』 (김영사 ,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