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원의 천변풍경
- 최초 등록일
- 2014.12.06
- 최종 저작일
- 20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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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박태원의 생애
2. 천변풍경의 줄거리
3. 천변풍경 사람들
본문내용
1. 박태원의 생애
구보(仇甫)라고 불렸던 소설가 박태원은 1909년 서울의 수중박골이라는 곳에서 태어났다. 부친은 박용환, 모친은 남양 홍씨로 4남 2녀 가운데 차남이었다. 부친은 양국을 경영하고 있었고, 그의 숙부는 의사였다. 그의 집안은 중인계층이었으며 개화된 집안이었다. 7살 때부터 큰할아버지에게 한문을 배웠으며 1919년 경성사범부속보통고등학교에 입학하여 정규 신교육을 받기 시작한다. 1923년에는 경성제일공립보통고등학교에 입학하는데 서구의 명작들을 열심히 읽으며 문학에 일찍 뜻을 두었다. 1926년에는 시 <누님>이《조선문단》에 당선되기도 하였다. 문학에 탐닉하던 박태원은 지적인 자만심과 우월감에 빠져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회의에 빠졌다. 그래서 박태원은 고독하고 우울해졌고 신경쇠약이 되어 결국 휴학까지 하게 된다.
1928년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충격을 받은 후 복학하여 제일고보를 졸업했다. 이후 여러 필명으로 소설과 시 등을 발표하기도 하였지만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곧 일본으로 갔다. 1929년 일본에 건너가 호세이 대학 예과에 입학하지만 문학에 빠져 있었던 그는 중퇴하고 만다. 그때 그는 학교보다는 영화관이나 술집에 가길 즐겼다. 영화와 미술, 음악 등 예술전반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며 현대적인 예술 감각을 익혔다. 호세이 대학을 중퇴하고 얼마 뒤 귀국하는데 언제 귀국하였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다.
일본에 있으면서도 계속해서 작품을 발표하였는데 그의 초기 작품은 지식인의 현실 생활에서 오는 우울을 표현한 것이었으나 실상 그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쏟은 부분은 표현 기교였다. 간결체를 실험하거나 문장을 최대한 길게 늘이기도 했으며 또 숫자와 기호까지도 작품 속으로 끌어들이는 실험적인 방법을 쓰기도 하였다. 한 예로 <딱한 사람들>과 같은 작품에서는 신문광고를 직접 인용해서 보여주기도 했다.
참고 자료
박태원 저, 장수익 편, 《천변풍경》, 문학과지성사, 2005.
박태원 저,《천변풍경》, 열림원, 2007.
서울대학교 편집,《권장도서해제집》, 서울대학교출판부, 2005.
문학사전편찬위원회, 《고교생을 위한 문학사전》, 강,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