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의 봄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4.11.12
- 최종 저작일
- 2014.09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얼마 전에 유명한 TV프로그램인 1박 2일에 조인성이 출연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인터넷을 통해 여러 기사를 살펴보았는데, 그와 관련된 많은 기사들 중에서 조인성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연일 장안의 화제라고 표현한 기사를 보았다.
장안의 화제. 정확한 뜻은 모르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이 말을 큰 화젯거리나 이슈를 표현하는데 쓴다. 나 역시 고등학교 때 세계사를 배우기 이전까지만 해도 정확한 뜻을 모르고 사용했다. 중국사를 배우면서 당대에 대해 공부할 때가 되어서야 비로소 장안의 화제라는 말이 어떠한 의미인지를 알게 되었다. ‘당대 세계적인 도시라 할 수 있는 장안, 거기에서 떠돌 정도로 유명한 이야기’ 이 정도의 의미로 장안의 화제를 정의 내릴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장안의 화제라는 말 자체가 아니라, 이러한 말이 나오게 된 배경이다. 앞서 언급한 장안의 화제라는 말의 정의를 살펴봄으로써 등장하게 된 배경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바로 ‘당대 세계적인 도시라 할 수 있는 장안’, 이 부분인데 말 그대로 당시 장안은 세계적인 도시였다. 당대에는 중국의 국력이 주변 민족들에게 크게 영향을 끼치고 있었을 때였다. 또한 지배층 가운데에는 호한 혼혈의 한족이 많았기 때문에 주변 민족의 문화와 전통에 대하여 제한을 가하지 않았다. 더 나아가 아라비아나 페르시아에서 중국에 온 사람들에게도 개방적이었다. 주변 민족들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취했기 때문에 당대에는 교역 역시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그 중에서도 당나라의 중심인 장안은 매우 활발하고 세계적인 도시로 많은 이방인들이 왕래하고 있었다. 이러한 국제도시에서 떠도는 이야기는 유명하고 화제가 되며, 주변으로 빨리 퍼지는 이야기였기 때문에 장안의 화제라는 말이 나왔다. 시장안의 화제라는 말에서 나왔다는 이야기도 있음.
장안의 화제라는 말에 대해서 좀 길게 얘기한 것 같은데, 이러한 얘기를 한 이유는 장안의 봄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