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분석-살려주세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세 남자 주인공이 공경에 처한 사람을 살려 주려다가 오히려 일이 꼬여 자신들이 손해를 보고 다시는 남을 돕지 않겠다는 확신을 하는 줄거리의 이 공연은 희극과 비극의 중간 선상에 놓여 있다. 공연의 홍보나 콘셉트를 봐서는 이 공연은 분명 희극인데 –관객이 웃기는 하지만- 진실로 희극으로는 인정할 수 없다는 말이다. 위에서 말한 간단한 줄거리처럼 이 공연은 물질 만능 주의와 개인 이기주의를 주제로 삼고 이야기를 펼쳐 나가고 있다. 보통, 사회 풍자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공연들은 희극이기 마련이고 재미있는 요소, 즉 희극적 요소가 특히 많이 들어간다. 이 공연을 짤막하게 잘라서 그 한 토막씩을 보자면 재미있는 장면과 구성이 많이 보이지만 그것들을 엮는 과정에서 희극 같으면서도 비극이 된 듯 하고 비극 같으면서도 희극이 된 듯한 생각으로 이 공연은 희극과 비극의 애매한 중간 선상에 걸친 공연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분명 눈에 보이기는 웃긴 장면이지만 마음껏 웃을 수 없었다.

참고 자료

없음